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1위 확정에 바짝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16일(목)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5-86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 무려 37점을 퍼붓는 탁월한 공격력을 내세워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를 37-14로 여유롭게 마친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전자랜드 상대 6전 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역시나 주축선수들이 이름값을 해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키퍼 사익스가 2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을 연승으로 견인했다. 한편 전자랜드에서는 제임스 켈리와 커스버트 빅터만이 제 몫을 해냈다. 켈리는 2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_ 엘리펀츠 14-37 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초반부터 폭격했다.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의 수비를 손쉽게 뚫어내면서 1쿼터부터 많은 득점을 올렸다. 3점슛이 무려 6개가 들어간 KGC인삼공사는 내외곽을 조화를 내세워 전자랜드의 림을 사정없이 두드렸다. 사이먼이 3점슛과 덩크를 고루 곁들이며 12점을 올렸고, 양희종과 교체투입된 문성곤까지 3점슛을 집어넣었다.
전자랜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KGC인삼공사에게 3점슛 두 방과 속공을 허용하면서 8-0으로 뒤진 채 출발한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3점슛 두 개를 터트리면서 맞섰다. 그러나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반대로 많은 득점을 내주면서 힘겨운 출발을 했다.
2쿼터_ 엘리펀츠 40-52 인삼공사
전자랜드가 2쿼터에 추격에 성공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차바위와 정병국이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차바위와 정병국은 쿼터 초반에 7점을 합작했다. 이후 빅터와 켈리의 3점슛이 내리 들어가면서 전자랜드가 1쿼터와 달리 공격에서 호조를 보였다. 한 때 27점차로 벌어졌던 경기는 9점차로 좁히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다소 방심한 탓일까, 1쿼터의 경기력을 좀체 이어가지 못했다. 사이먼과 사익스가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41-14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이후 22-4로 크게 뒤지면서 앞서 꽉 잡았던 주도권을 넘겨주기 시작했다. 사익스가 홀로 10점을 올렸지만, 1쿼터와 달리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뚜렷하지 못했다.
3쿼터_ 엘리펀츠 59-77 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다시 치고나갔다. 외국선수들의 활약을 내세우면서 이내 20점차 안팎의 리드를 잡았다. 사이먼이 좋은 슛감을 이어가며 8점을 올린 가운데 사익스도 8점을 보탰다. 외곽에서는 전성현이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신고하면서 KGC인삼공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후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8점을 내주는 사이 단 2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후 켈리와 빅터가 멋진 그림을 연출하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켈리와 빅터 외에 정영삼이 5점씩 올렸지만,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 속공 상황에서 켈리의 실책은 다소 아쉬웠다.
4쿼터_ 엘리펀츠 86-95 인삼공사
전자랜드가 박성진과 김상규 그리고 켈리를 내세워 점수 차를 좁히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자랜드는 박성진과 김상규가 각각 3점 플레이를 엮어냈다. 뒤이어 박성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조금씩 따라나섰다. 이어 켈리의 원맨쇼가 나왔다. 켈리는 8점을 내리 책임지면서 팀의 공격을 책임졌따.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의 추격에 다소 고전했다. 사익스, 이정현, 오세근이 득점을 올렸지만, 켈리를 막지 못하면서 10점차 안팎의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에서는 오세근이 있었다. 오세근은 사익스와 사이먼의 패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오세근에 연거푸 득점을 내주면서 전자랜드는 89-76으로 뒤졌다. 이 때 박성진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박성진이 4쿼터에만 두 번째 3점슛을 만들어냈다. 박성진의 3점슛 이후 전자랜드는 수비에 성공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성진이 패스를 건네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다. KGC인삼공사에서는 곧바로 오세근이 추가점을 올렸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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