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조동현 감독, "끝까지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서 민석 / 기사승인 : 2017-03-17 2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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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

[바스켓 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홈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KT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 프로농구 LG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71-65로 승리했다.

김영환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3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5라운드 극적인 버저비터에 이어 또 한 번 친정팀을 울린 셈이다. 리온 윌리엄스(13점 11리바운드)와 라킴 잭슨(10점 3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의 지원사격도 돋보였다.

KT는 시즌 18승(34패)째를 기록하면서 홈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전주 KCC(16승 35패)와의 승차도 1.5경기차로 벌리며 탈꼴지에 청신호도 밝히게 됐다.

승장 조동현 감독은 “이겨서 기쁘다. 준비한 맨투맨 디펜스는 선수들이 잘해줬다. 준비를 잘 못한 부분은 상대 존에 대한 공격이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어린 선수들이라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라킴 잭슨 한 명이나 아예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모험을 감행했다. 3쿼터에 LG가 메이스-리틀을 모두 기용한 것을 감안하면 아찔한 순간이었다. 조 감독은 “상대 존 어택에 대해서 라킴이나 김현민이 해줘야 했다. 박철호를 주로 기용한 부분도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기 때문이다. 박철호의 미들슛이 잭슨이나 김현민보다 났다고 봤고 존 어텍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순간에 잘한 걸 계기로 자신감이 더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의 4쿼터 투입을 최대한 늦춘 것은 파울 트러블 때문이었다. 5차전도 그랬고 파울 트러블때문에 기용을 늦췄다. 상대 메이스가 계속 뛰질 않고 리틀이 뛰어서 굳이 집어넣을 필요는 없을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KT는 올 시즌 내내 상대가 지역방어를 쓰는 상황에서 공격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잦다. 조 감독은 “하이로우를 잘하는 영리한 선수가 있으면 존 어택에 많은 패턴이나 공격법이 필요 없다. 우리팀에 하이로우 게임의 타이밍을 맞출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 부분을 더 잡고 나왔어야 했는데 내 판단 미스였다. 패턴을 더 만들던지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영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조 감독은 “경기전 특별하게 주문하는 건 없다. 나도 그렇고 김영환 선수도 LG만 만나면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본인 스스로가 다부진 의지를 갖고 나오는 것 같다. LG에서 주목을 잘 받지 못했고 우리 팀에 왔고 단장님과 저에게 재평가를 받아보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그런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 고 말했다.

KT의 또 하나의 승인은 4쿼터 중반 이후 메이스에 대한 적극적인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였다. 조성민이 빠진 KT 외곽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감행한 승부수였다. 조 감독은 “조성민이 없기 때문에 LG 외곽이 약하다고 봤다. 메이스가 일대일로 맡을 국내 빅맨이 없고 포스트에서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외곽은 준다 봤고 로테이션 연습도 했다. 게임 디펜스 연습을 했던 부분이 있어서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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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홈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KT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 프로농구 LG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71-65로 승리했다.

김영환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3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5라운드 극적인 버저비터에 이어 또 한 번 친정팀을 울린 셈이다. 리온 윌리엄스(13점 11리바운드)와 라킴 잭슨(10점 3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의 지원사격도 돋보였다.

KT는 시즌 18승(34패)째를 기록하면서 홈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전주 KCC(16승 35패)와의 승차도 1.5경기차로 벌리며 탈꼴지에 청신호도 밝히게 됐다.

승장 조동현 감독은 “이겨서 기쁘다. 준비한 맨투맨 디펜스는 선수들이 잘해줬다. 준비를 잘 못한 부분은 상대 존에 대한 공격이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3쿼터 중반부터 4쿼터 초반까지 라킴 잭슨 한 명이나 아예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모험을 감행했다. 3쿼터에 LG가 메이스-리틀을 모두 쓸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아찔한 순간이었다. 조 감독은 “상대 존 어택에 대해서 라킴이나 김현민이 해줘야 했다. 박철호를 주로 기용한 부분도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기 때문이다. 박철호의 미들슛이 잭슨이나 김현민보다 났다고 봤고 존 어텍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순간에 잘해줘서 자신감이 더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의 4쿼터 투입을 최대한 늦춘 거은)파울 트러블 때문이었다. 5차전도 그렇고 파울 트러블 때문에 기용을 늦췄다. 상대가 메이스가 계속 뛰질 않고 리틀이 뛰어서 굳이 집어넣을 필요는 없을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KT는 올 시즌 내내 상대가 지역방어를 쓰는 상황에서 공격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잦다. 조 감독은 “하이로우를 잘하는 영리한 선수가 있으면 존 어택에 많은 패턴이나 공격법이 필요 없다. 우리팀에 하이로우 게임의 타이밍을 맞출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 부분을 더 잡고 나왔어야 했는데 내 판단 미스였다. 패턴을 더 만들던지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영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조 감독은 “경기전 특별하게 주문하는 건 없다. 나도 그렇고 김영환 선수도 LG만 만나면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본인 스스로가 다부진 의지를 갖고 나오는 것 같다. LG에서 주목을 잘 받지 못했고 우리 팀에 왔고 단장님과 저에게 재평가를 받아보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그런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 고 말했다.

KT의 또 하나의 승인은 4쿼터 중반 이후 메이스에 대한 적극적인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였다. 조성민이 빠진 KT 외곽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감행한 승부수였다. 조 감독은 “조성민이 없기 때문에 LG 외곽이 약하다고 봤다. 메이스가 일대일로 맡을 국내 빅맨이 없고 포스트에서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외곽은 준다 봤고 로테이션 연습도 했다. 게임 디펜스 연습을 했던 부분이 있어서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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