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폭격한 테리코 화이트의 남다른 폭발력!

Jason / 기사승인 : 2017-03-18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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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18일(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SK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고전했다. 주득점원인 테리코 화이트가 전반에 4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김선형을 제외한 국내선수들이 좀체 힘을 내지 못했다. 전반을 46-34로 뒤진 채 마치면서 이날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3쿼터에 화이트의 원맨쇼를 내세워 잠시 경기를 뒤집으면서 희망을 남겼다.




흐름은 SK에 쉽게 오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에게 내리 6점을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SK는 4쿼터에 화이트와 김민수를 내세워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도 문태영을 막지 못하면서 주춤했지만, 화이트가 맹위를 떨친 끝에 SK가 삼성을 제압할 수 있었다.




화이트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올렸다. 이중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28점을 후반전과 연장전에 몰아치는 탁월한 폭발력을 과시했다. 특히 3쿼터에만 15점을 퍼부은 그는 11점을 내리 득점하면서 잠실학생체육관에 운집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화이트의 폭발력에 힘입어 SK가 점수 차를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할 수 있었다.




화이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화이트는 돌파, 자유투 3점슛을 통해 팀의 4쿼터 득점을 책임졌다. 쿼터 중반에 김준일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지나했지만, 김민수가 자유투에 이어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기회를 엿봤다. 이후 화이트는 김민수와의 픽게임을 통해 김민수의 득점을 끌어냈고 경기는 77-75가 됐다.




삼성에서는 문태영이 경기 종료 직전에 도합 자유투 네 개를 시도했다. 그러나 문태영답지 않게 자유투 세 개를 놓쳤고, SK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SK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화이트가 스텝백 3점슛을 쏘아 올렸고, 화이트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화이트의 진가는 빛났다. 문태영에게 내리 6점을 내주면서 SK는 84-80으로 뒤져 있었다. 이 때 화이트의 천금 같은 3점슛이 다시 삼성의 골망을 갈랐다. 김선형의 속공으로 가까스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문태영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경기는 85-85가 됐다. 이 때 화이트가 플로터로 팀이 앞서가는 득점을 뽑아냈고, SK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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