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로드니 스터키(가드, 196cm, 93kg), 알 제퍼슨(센터, 208cm, 131.1kg), 글렌 로빈슨 Ⅲ(가드-포워드, 201cm, 100.7kg)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스터키는 왼쪽 슬개골을 다쳤다. 이번 부상으로 스터키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결장하게 됐다. 제퍼슨은 왼쪽 발목을 접질렀고, 최소 2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스터키와 제퍼슨 모두 다치면서 인디애나는 전력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로빈슨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왼쪽 허벅지가 좋지 않은 로빈슨은 다음 주에 재검을 받아야 한다.
인디애나는 현재 갈 길이 바쁘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7승 36패로 5할 승률을 갓 넘고 있다. 밀워키 벅스, 애틀랜타 호크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당장 컨퍼런스 4위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격차가 커 플레이오프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노리기는 어렵지만,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경우 탈락할 수도 있는 만큼 향후가 중요하다.
그러나 중요한 때에 주축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특히나 스터키와 제퍼슨은 인디애나에 벤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빈슨도 마찬가지. 로테이션에서 나름의 몫을 해주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과 마주하면서 인디애나가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이들이 당분간 낙마하면서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게 된 것만은 분명하다.
먼저 스터키는 지난 2015년 여름에 인디애나에 잔류했다. 계약기간 3년 2,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17-2018 시즌에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시즌이 계약 2년차 시즌이다. 그러나 활약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 스터키는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경기당 17.8분 동안 7.2점(.373 .317 .748) 2.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퍼슨도 활약만큼은 아쉽다. 제퍼슨은 지난 여름에 인디애나에 새둥지를 틀었다. 인디애나와 계약기간 3년 3,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다만 2018-2019 시즌에는 1,000만 달러의 연봉 중 400만 달러만 보장되어 있다. 제퍼슨은 이번 시즌 66경기에서 평균 14.1분 동안 8.1점 4.2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10점 이하다.
그러나 로빈슨은 다소 다르다. 스터키와 제퍼슨이 계약 이후 전과 같은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가운데 로빈슨은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데뷔 이후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됐고, 시즌 후 방출됐다. 이후 인디애나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D-리그를 잠시 다녀오기도 했다. 첫 시즌인 2014-2015 시즌에 평균 2.1점에 그쳤지만, 2015-2016 시즌에 평균 3.8점을 거쳐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69경기에서 평균 20.7분을 뛰며 6.1점(.466 .392 .711) 3.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
여러모로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력에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세 선수 모두 벤치에서 14분 이상씩 뛰고 있는 만큼 당분간 선수층이 약해진 채 남은 일정을 치러야 한다. 하물며 스터키와 제퍼슨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만큼 갈 길 바쁜 인디애나에게는 나름 치명적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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