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악재와 호재가 겹쳤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다가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커리는 이날 연습도 소화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선수층을 고려할 때 회복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것도 모자라 최근 서부컨퍼런스 1위까지 확정했다. 동부컨퍼런스 1위가 서부의 3위인 휴스턴 로케츠보다 승률이 낮은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당연히 리그 승률 1위까지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세 시즌 연속 파이널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하게 됐다.
동시에 케빈 듀랜트가 돌아오는 만큼 굳이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커리를 무리시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뜩이나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최근 13연승을 이어가면서 폭발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커리에게 회복을 위해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은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한 만큼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는 이번 시즌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34.7분을 뛰며 25.3점(.468 .408 .901)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이지만, 듀랜트라는 엄청난 선수가 들어왔음에도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지난 2014-2015 시즌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커 감독은 듀랜트의 출전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듀랜트는 9일 뉴올리언스전에서 부상을 뒤로하고 돌아온다. 지난 3월 1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 측부 인대를 다쳤다. 해당 부상으로 최소 4주 결장 진단을 받았고, 추후에 재검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듀랜트는 약 5주 만에 코트를 밟게 됐다.
듀랜트가 오랜 만에 복귀하는 만큼 벤치에서 내세우면서 제한적인 출전시간을 소화하게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커 감독은 출전시간 제한 없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기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시즌 듀랜트는 부상 전까지 평균 33.6분을 뛰었다. 그런 만큼 30분 안팎의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듀랜트가 돌아오지만 커리가 다치면서 온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최종적인 전력 점검에 나설 기회를 미루게 됐다. 다행스러운 점은 커리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점이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가장 약한 상대를 마주한다는 점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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