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뚜렷했던 전력차’ 단국대, 한양대 꺾고 공동 2위 등극!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7-04-12 18:37:27
  • -
  • +
  • 인쇄
하도현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단국대가 한양대를 완파하고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1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의 홈경기에서 하도현(2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과 전태영(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권시현(12점 6어시스트 3스틸), 원종훈(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홍순규(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88-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단국대(6승 1패)는 고려대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양대(2승 5패)는 9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단국대학교 23-22 한양대학교 : 초반 선전 한양대학교, 분위기 역전시킨 단국대학교

원종훈이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박상권이 골밑에서 맞불을 놓았다. 두 번째 공격에서는 단국대의 공격이 실패했다. 반면 한양대는 김기범이 좌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3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5-2).

권시현이 기습적인 3점슛으로 한양대의 리드를 빼앗았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하도현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3분 15초가 흐를 무렵 단국대가 10-7로 앞서나갔다.

역전 이후 원종훈과 권시현, 홍순규가 턴오버를 연달아 범했다. 단국대가 주춤하는 사이 김기범과 박상권, 손홍준이 연속 10점을 집어넣었다. 1쿼터 시작 후 약 6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한양대가 경기를 7점차로 리드했다(17-10).

하도현이 약 3분간의 정적을 깨고 단국대의 스코어에 변화를 주었다. 한양대가 두 차례 공격을 실패한 사이 속공으로 3점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원종훈이 또 한번 3점포를 터뜨리며 1쿼터 종료 2분 4초전 1점차로 따라붙었다(16-17).

한양대는 흐름을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단국대의 수비 집중력이 올라간 탓에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양대는 공격에서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단국대는 전태영이 3점포를 터뜨리며 1쿼터 종료 약 1분을 남겨놓고 전세를 역전시켰다.

약 1분의 시간 동안 양팀은 활발한 점수 교환을 벌였다. 한양대는 김기범과 윤성원이 연달아 3점슛을 집어넣었고, 단국대는 하도현이 골밑에서 연속 4점을 책임졌다. 치열한 점수 교환 속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고, 단국대가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23-22).

2쿼터, 단국대학교 23-15 한양대학교 : 치열한 점수 교환, 기회 잡은 단국대학교

원종훈과 윤성원이 2쿼터 첫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어서 김윤환과 권시현이 각각 속공, 미드레인지 점퍼로 나란히 득점을 뽑아냈다. 김윤환의 플로터와 하도현의 골밑슛이 차례대로 림을 가르며 2쿼터 시작 후 3분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격차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권시현이 한양대의 트랩 디펜스에 묶여 턴오버를 범하자, 김기범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속공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2쿼터 약 4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한양대가 전세를 역전시켰다.

리드를 내준 단국대는 윤원상을 교체 투입했다. 코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었다. 윤원상 투입 이후 단국대의 공격은 자연스러움이 더해졌다. 무엇보다 외곽으로 나가는 킥 아웃 패스의 방향이 다양해졌다. 하도현의 포스트 업 공격에 이은 킥 아웃 패스를 윤원상이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응답했다. 하도현과 홍순규도 외곽 수비로 인해 공백이 생긴 한양대의 골밑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점수를 더했다. 2쿼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전태영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며 단국대가 8점차로 달아났다(39-31).

한양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단국대의 상승세를 끊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작전타임 직후 펼쳐진 두 차례 공격을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고, 하도현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다. 2쿼터 종료 2분 10초 전 격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41-31).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한양대가 박상권의 3점슛을 포함해 6점을 올리는 등 추격 분위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태영이 이를 가로막았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포를 연거푸 터뜨린 것.

결국 남은 시간 경기 흐름의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단국대가 9점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46-37).

3쿼터, 단국대학교 25-2 한양대학교 : 위력 발휘한 3-2 존 디펜스, 승기 잡은 단국대학교

두 팀 모두 3쿼터 첫 공격을 점수와 교환하지 못했다. 단국대가 먼저 분위기를 극복했다. 하도현이 2차 속공 과정에서 골밑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한양대 공격을 막아낸 후, 윤원상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렸다. 3쿼터 시작 후 약 1분이 시간이 흐를 무렵 단국대가 14점차로 앞서나갔다(51-37).

이후 경기는 난전의 양상을 띠었다. 양팀은 서로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네 차례 공격을 주고받는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단국대가 약 2분간 지속된 득점의 침묵을 깼다.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가 빛을 발했다. 전태영과 하도현이 네 차례 연속 스틸을 해냈다. 4개의 스틸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3쿼터 약 4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단국대가 22점차로 달아났다(59-37).

단국대는 큰 점수 차 속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2 디펜스를 펼치며 한양대의 공격을 묶었다. 윤성원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했지만, 하도현의 3점슛과 권시현의 페네트레이션, 하도현의 골밑슛, 권시현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3쿼터 종료 1분 50초를 남겨놓고 격차를 29점으로 벌렸다(68-39).

단국대는 큰 점수차 속 김영현과 이재원, 권태완 투입으로 하도현, 홍순규, 전태영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식스맨들을 투입했지만 단국대는 수비 집중력과 호흡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양팀의 격차는 32점차로 벌어졌다. 단국대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한양대학교 31-17 단국대학교 : 꾸준한 점수 교환, 좁혀지지 않는 격차

한양대가 4쿼터 들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다. 단국대가 코트에 식스맨들을 출전시킨 탓에 전력의 차이는 뚜렷했다. 단순한 득점 역시 한양대가 일방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3쿼터에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10분의 시간 동안 스코어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단국대 역시 4쿼터 내내 꾸준하게 점수를 더했기에, 큰 변화는 더욱 어려웠다.

결국 승리는 단국대의 몫이었다. 단국대는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 고려대전 패배를 만회했다.

사진제공=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