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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2017 대학리그가 이그잼 브레이크를 지나고 있다.
남대부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으로 서서히 분류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대부도 서서히 순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광주대가 6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대가 5승 1패로 2위에, 용인대 3승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그 뒤를 한림성심대(3승 3패), 단국대(2승 4패), 극동대(1승 5패) 순으로 나열 되어 있으며, 5전 전패를 당한 전주비전대가 순위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전승을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광주대다. 광주대는 평균 득점이 80점이 넘을 정도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1위를 질주 중이다.
여대부는 2015년 시작되었고, 광주대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후 용인대와 벌인 챔프전에서 1승 2패로 패퇴하며 2위에 머물렀다.
절치부심한 광주대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완성했다. 9승 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프전에서 수원대를 만나 2승 1패로 승리하며 리그 첫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체력과 조직력 등이 완성된 한 해였다.
이번 시즌은 전력이 한층 더 올라선 모습이다. 국선경 감독이 완성한, 강한 체력을 바탕이 된 트랜지션 바스켓이 정점을 찍고 있는 느낌이다. 오프 시즌 5명 선수가 40분 내내 코트를 누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광주대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활동량으로 상대 팀을 압박한다. 지난 5년간 WKBL을 지배한 아산 우리은행과 흡사한 느낌이다. 강력한 압박에 이은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땅콩 가드 장지은(168cm, 4학년)이 노련미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고, 김진희(168cm, 가드, 3학년), 홍채린(167cm, 가드)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에이스로 떠오른 2학년 강유림(175cm, 포워드)이 내외곽을 책임지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장지은은 스피드와 돌파에 장점이 있는 선수이며, 김진희는 강한 체력과 탁월한 패스 센스가 돋보이는 자원이다. 두 선수는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 광주대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또, 수원대 루키 김두나랑(178cm, 포워드)과 함께 저학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강유림은 지난 5일 펼쳐진 라이벌 용인대와 경기에서 무려 31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광주대 전력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슛 거리가 짧은 것을 제외하곤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대학무대에서 강유림이 보여주는 존재감은 엄청나다. 보드 장악력과 골 결정력, 그리고 4번 능력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패스 센스도 돋보인다. 신체 밸런스가 뛰어나 근력만 보강한다면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을 기대된다.
광주대는 위에 언급한 삼각 편대 이외에도 홍채린과 나예슬(170cm, 포워드), 김보연(166cm, 가드)등이 확실한 조연 역할을 해내며 어느 팀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전력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대는 통합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국 감독은 “사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는 게 더 보람찰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성적이 나온다면 광주대 졸업생들의 프로 진출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수원대와 용인대를 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행보는 광주대 2연패에 많은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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