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반 달랐던 3점슛, 경기 흐름도 들썩들썩!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4-26 2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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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3점슛에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삼성은 전반에 KGC인삼공사는 후반에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서울 삼성에게 88-82로 이겼다. KGC인사공사는 이날 승리로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삼성보다 한 발 앞섰다. 1승 1패에서 3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등극 확률은 60%(6/10)다.


이날 승부는 3점슛에 흐름이 뒤바뀌었다. 전반에 3점슛이 터진 삼성보다 후반에 3점슛을 집중시킨 KGC의 승리였다.


삼성은 전반에만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 성공했다. 1,2차전에서 4개와 5개를 성공한 걸 감안하면 이날 분위기는 좋았다. 김준일과 마이클 크레익이 각각 2개씩 성공하고, 이동엽이 1개의 3점슛 손맛을 봤다. 그것도 라틀리프가 3개의 3점슛을 도왔다. 삼성은 전반에 신바람을 냈다.


특히 2쿼터에 중반 끌려갈 때 크레익이 추격하는 3점슛 두 방을 꽂은 뒤 흐름을 뒤집었다. 여기에 2쿼터 막판 이동엽이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삼성은 전반을 52-43으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 게 다행이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를 양희종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4쿼터 중반 약 2분여 동안 10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역전했다. 이 가운데 양희종은 3점슛을 하나 더 터트렸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던 경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박재한이 3점슛을 내리꽂았다. 흐름이 완전히 KGC인삼공사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삼성의 실책을 득점으로 쉽게 연결해 승리에 다가섰다.


삼성은 전반에 62%(5/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후반에 17%(1/6)로 부진했다. KGC인삼공사는 25%(3/12)이 3점슛 성공률에 그쳤으나, 후반에 44%(4/9)로 끌어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챔피언결정 4차전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8시에 열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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