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레존 론도, 6차전도 부상으로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4-29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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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 없이 1라운드 6차전을 치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론도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론도는 이번 시리즈 초반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로써 론도는 최소 이번 시리즈에서 나서지 못하게 될 것으로 여겨졌다. 아니나 다를까 론도는 6차전에서 출장하지 못한다.


론도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된 만큼 큰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도 론도의 출장여부에 관한 소식이 나오곤 했다. 그러나 론도는 손가락이 골절된 만큼 이번 6차전은 물론이고 시리즈가 최종전인 7차전까지 가더라도 현실적으로 나서기 힘들다. 더욱이 그는 오른쪽 손목도 좋지 않은 상태다.


론도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오른손잡이다. 제 아무리 론도의 슛이 취약하지만, 많이 써야 하는 오른손을 크게 다친 만큼 이번 시리즈 중 출장은 불가능하다. 설사 시카고가 보스턴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더라도 당장 출장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손가락 골절은 중상에 속한다. 그런 만큼 사실상 론도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나서지 못하게 된다고 봐야 한다.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론도를 대신해 제리언 그랜트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시카고는 안방에서 열린 3차전과 4차전을 내리 패했다. 하는 수 없이 호이버그 감독은 5차전에서 그랜트가 아닌 아이제이아 캐넌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했다. 동시에 그랜트는 뛰지 않았고,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도 3분여를 뛰는데 그쳤다.


캐넌이 쉴 때는 지미 버틀러와 폴 집서가 나눠가면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 원래 포인트가드가 아닌 이들이지만, 현재 마땅한 가드가 없는 만큼 버틀러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비록 지난 5차전에서는 드웨인 웨이드가 살아났고,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렸지만 보스턴을 넘어서지 못했다.


론도는 지난 오프시즌에 시카고에 새둥지를 틀었다. 시카고와 계약기간 2년 2,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는 300만 달러만 보장된 계약이다. 만약 시카고가 7월 1일 이전에 론도를 방출한다면, 론도의 다음 시즌 연봉(약 1,340만 달러) 중 300만 달러만 론도에 지불하면 된다.


이번 시즌 론도는 69경기에 나섰다. 시즌 중반까지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시즌 후반부에는 주로 벤치에서 출전했다. 이는 론도가 데뷔한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나서게 됐다. 론도는 정규시즌에서 경기당 26.7분을 뛰며 7.8점(.408 .376 .600) 5.1리바운드 6.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다시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한 론도는 이번 시리즈에서 부상 전까지 첫 2경기에서 평균 33.7분 동안 11.5점(.423 .000 .500) 8.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적지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시카고가 시리즈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그러나 론도가 다친 이후 시카고는 내리 패하고 있다. 격차도 크다. 지난 3차전에서 17점차 패배를 당한데 이어 지난 27일에 열렸던 5차전에서도 1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론도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시카고가 론도의 공백을 메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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