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5차전까지 승-패-승-패-승, KBL 최초!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4-30 19: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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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재범 기자] 5차전까지 어느 팀도 연승을 하지 못했다. 이는 21시즌 만에 나온 KBL 챔피언결정전 첫 사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서울 삼성에게 81-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 2패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챔피언 등극 확률 77.8%(7/9)를 거머쥐었다.


지금까지 9번 나온 2승 2패 동률에서 5차전을 승리한 팀이 7번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2~2003시즌 이후 6번 연속 기록 중이다. KGC인삼공사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양팀은 4차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에선 후반에 승부가 뒤집어졌다. 그만큼 뜨거운 승부였다. 경기 전만 해도 키퍼 사익스가 출전하지 못해 삼성이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반대였다. KGC인삼공사가 오히려 더 똘똘 뭉쳤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막판 이정현의 3점 플레이와 김민욱의 3점슛으로 22-14로 앞섰다. 2쿼터에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43-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안심할 수 없었다. 3쿼터나 4쿼터에 승부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KGC인삼공사는 오히려 3쿼터에 이번 시리즈 처음으로 2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와 상관이 없었다.


역대 챔피언결정 4차전까지 연승이나 연패 없이 승-패-승-패를 반복했던 건 이번이 4번째. 이전 3차례 사례에서 4차전 승리팀이 5차전까지 승리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4차전에서 졌던 KGC인삼공사가 이겼다.


이로 인해 KBL 역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승-패-승-패-승을 지속해 연승도, 연패도 없는 시리즈다.


KGC인삼공사가 6차전에서 이기면 이번 시리즈 첫 연승과 함께 챔피언에 등극한다. 삼성이 이기면 또 다시 승-패 반복을 이어나가며 역대 6번째 7차전이 펼쳐진다.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챔피언결정 6차전은 5월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 열린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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