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Preview] 골든스테이트, 3년 연속 3라운드 진출할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5-09 08:44:34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 시즌 연속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이미 골든스테이트가 유타 재즈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1승만 추가하게 되면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유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마주하게 됐다. 시리즈 첫 세 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오는 4차전부터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유타 재즈 0-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난 3차전에서도 골든스테이트가 유타에 압승을 거뒀다. 1쿼터를 27-17로 마치면서 흐름을 잡았다. 2쿼터에 3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을 53-41로 마치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전처럼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유타를 잘 막으면서 3승을 선취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가 원투펀치로 나섰다. 듀랜트는 38분 59초를 뛰며 이날 최다인 38점을 퍼부었다. 3점슛을 4개나 집어넣었고, 자유투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그는 탁월한 슛감을 내세워 많은 득점을 올렸다. 동시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 사이 스테픈 커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은 주전들 가운데 듀랜트와 커리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그나마 벤치에서 나선 안드레 이궈달라가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로 힘을 내면서 유타를 따돌릴 수 있었다.


유타에서는 주전들이 고루 활약했다. 5명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고든 헤이워드가 양 팀서 가장 많은 41분 53초를 소화하며 팀 최다인 29점을 퍼부었다. 외곽에서 헤이워드가 분전한 사이 골밑에서는 루디 고베어가 2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쉘빈 맥, 조 잉글스, 보리스 디아우도 두 자리 수 득점을 보탰지만 모자랐다. 벤치에서 나선 로드니 후드와 조 존슨이 도합 10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면서 공격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유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은 이날 존슨이 아닌 디아우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1라운드에서 보였던 라인업을 선보였다. 디아우를 내면서 프런트코트의 높이를 보강하는 쪽을 택했다. 대신 기동력과 외곽 공격에서의 약화는 피할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결곽 1쿼터에서 주도권을 내주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2쿼터에 역전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지만, 아쉽게도 후반에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주도하는 흐름을 유타가 따라갈 수 없음이 여러모로 입증되고 있다. 유타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고전하는 이유다.


골든스테이트의 빠른 트랜지션게임을 유타가 좀체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유타가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높은 공격 성공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슛을 성공해야 정돈된 수비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에 맞설 수 있다. 그러나 이도 쉽지 않은 것이 골든스테이트가 빠른 패스를 통해 보다 확실한 공격기회를 만들고 있다. 유타의 수비가 이에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여러 모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막기에는 유타가 갖고 있는 전력 구성상 약할 수밖에 없다. 유타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스윙맨들의 득점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시리즈 내내 존슨을 필두로 후드가 부진하고 있다. 잉글스도 좋지 않지만, 지난 3차전에서 이번 시리즈 첫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후드가 부상을 안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 재즈 연주가 힘든 유타의 스윙맨들(이번 시리즈 기록)


존 슨 3경기 25.6분 8.7점(.333 .400 .---) 4.0리바운드 1.7어시스트


후 드 3경기 29.9분 7.7점(.333 .077 .---) 3.7리바운드 2.0어시스트


잉글스 3경기 24.3분 6.0점(.438 .500 .---) 3.3리바운드 1.7어시스트


4차전도 골든스테이트가 주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3차전에서는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Fantastic4의 위력은 여전하다. 동시에 벤치에서 나서는 선수들도 언제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벤치진들도 3차전에서는 이궈달라를 제외하고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연거푸 부진할 일은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스티브 커 감독이 여전히 나서지 못하지만, 감독의 빈자리도 커보이지 않을 정도로 골든스테이트가 탄탄한 농구를 하고 있다. 지난 3차전처럼 여러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한다면 원투펀치에 기대면서라도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서부에서 가장 먼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