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윙스, 주장 에린 필립스 로스터 제외 ‘충격’

윤초화 / 기사승인 : 2017-05-12 08: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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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객원기자] 댈러스 윙스가 팀의 주장인 에린 필립스(33, 178cm)를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가 지난 수요일 가드 에린 필립스를 12인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각 구단들은 오는 14일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규리그 로스터를 발표하고 있다. 댈러스는 필립스에 앞서 가드 티파니 비아스(26, 173cm)와 포워드 조던 후퍼(26, 188cm)를 정규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필립스를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필립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팀의 간판스타인 스카일러 디긴스(28, 175cm)와 함께 팀의 공동 주장을 맡아왔다. 그리고 최근 끝난 스프링캠프에서도 주장으로 그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댈러스의 이번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필립스의 로스터 탈락 소식을 들은 디긴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디긴스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필립스가 로스터에 들지 못 한 것은 굉장히 충격적이다. 필립스는 리그를 가장 오래 경험한 선수 중 한 명이고, 우승도 두 번이나 거뒀기 때문에 여자로서, 운동선수로서 존경하는 선수인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호주 언론에서도 필립스의 로스터 제외 소식을 보도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필립스는 아직 향후 거취를 정하지 못 했다고 한다. WNBA 규정에 따라 필립스는 당분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다른 구단의 영입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한편, 필립스는 2005년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1순위로 코네티컷 선에서 데뷔한 이후 인디애나 피버, 피닉스 머큐리, LA 스팍스 등을 거치며 베테랑 가드로 활약해왔다. 호주 국가대표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호주여자풋볼선수로 활약한 이색 경력도 가지고 있다.


사진_ 댈러스 윙스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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