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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키식스맨 보얀 보그다노비치(가드-포워드, 203cm, 93kg)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그다노비치가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던 그는 현재 감기가 걸려 100%가 아닌 상황이다. 그러나 보그다노비치는 6차전에서도 어김없이 나설 예정이다. 보그다노비치가 빠지게 된다면, 워싱턴도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되는 만큼 출전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에 합류했다. 워싱턴은 브루클린 네츠에 앤드류 니콜슨, 마커스 쏜튼 2017 1라운드 티켓(로터리 보호)을 보내는 대신 브루클린으로부터 보그다노비치와 크리스 맥컬러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벤치 전력이 약했던 보스턴은 보그다노비치를 품으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의 존 월, 브래들리 빌과 보그다노비치가 함께 나설 수 있는 만큼 그의 영입으로 전술적 범용성이 좀 더 넓어졌다. 더욱이 워싱턴은 지난 1월 초에 연패를 당한 이후 21경기에서 18승 3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면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손에 넣었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도합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25.7분을 소화하며 13.7점(.445 .367 .893) 3.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에서는 사실상 주득점원 노릇을 한 그는 워싱턴에서는 26경기 모두 벤치에서 출격했다. 출전시간도 브루클린에서 뛸 때보다 소폭 줄었지만 벤치 공격을 잘 이끌면서 좋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즌 주로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고루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브루클린에서는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는 빈도가 높았다. 그러나 워싱턴에서는 양 쪽 포지션을 고루 넘나들면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있다. 원래 스윙맨인 그는 이번 시즌 들어 파워포워드로 많이 나서면서 자신의 가치를 좀 더 끌어올렸다.
지난 2015년 이후 생애 두 번째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11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동안 9.6점(.418 .375 .833) 4.6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1라운드 중반부터 2라운드 초반까지는 5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출전시간이 다소 들쑥날쑥한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보스턴과의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도 워싱턴은 보그다노비치가 침묵한 경기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지난 2차전에서 그는 8분 22초를 뛰는데 그치면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놓일 뻔 했지만, 워싱턴이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보그다노비치는 분수령인 지난 5차전에서 22분 42초를 뛰며 단 6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슛 성공률도 좋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워싱턴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감기에 걸린 보그다노비치가 제 몫을 해줄지가 중요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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