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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에서 선전을 펼친 광주대 2학년 포워드 강유림 |
[바스켓코리아 = 도쿄/김우석 기자] 한국 여대부 선발팀(이하 한국선발)이 2차전에도 완패를 당했다.
한국선발은 20일 도쿄 오오타쿠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 2차전에서 일본선발에 45-85로 패했다.
하지만 희망을 보았다. 강유림(광주대 2)이 일본선발 포스트 진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선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강유림은 이날 경기에서 27분 47초를 뛰면서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제 경기에서 6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 3,4번을 오가는 플레이를 했던 강유림은 강하게 부딪히는 일본선발에 당황한 듯 좀처럼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를 가져가며 한국선발 골밑을 사수했다.
강유림은 “어제 너무 크게 져서 속이 상했다. 경기 내용까지 좋지 못해 더욱 그런 것 같다. 어제보다 좋은 경기를 하려는 각오를 다졌다.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걸 느꼈다. 일본 선수들이 공격력이 너무 좋다는 건 인정하지만, 우리가 공격에서 호흡이 맞지 않다 보니 메이드가 힘들었다.”고 어제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연이어 강유림은 “너무 모르고 경기를 했다. 게임 해보니 어안이 벙벙한 느낌을 받았다. 일본 선수들이 힘도 너무 세고, 기본기도 너무 좋고, 슛 밸런스도 정말 좋았다. 그래서 그냥 ‘게임’을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부쳤다.
이날 경기 느낌은 좀 달랐다고 전했다. 강유림은 “좀 알고 임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수비 면에서도 보완을 하고,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썼다. 박스 아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느 정도 성공했다. 어제는 슛도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던지려고만 했다. 오늘은 움직이면서 했고, 몸 싸움도 더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바뀐 마음가짐이 변화된 플레이에 대해 이유라고 밝혔다.
두 경기를 통해 일본 선수들과 가장 차이는 것에 대해 물었다. 강유림은 “슛이 가장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일본 선수들 슈팅 밸런스가 너무도 좋았다. 메이드 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 웨이트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몸을 부딪히면 아팠다. 마지막으로 페이크가 부족한 걸 느꼈다. 감독님이 ‘페이크를 자주 사용해야 한다’라고 하시는데, 아직은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수비를 속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유림은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 “물론 이기기는 힘들 것 같다. 대신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지더라도 집중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강유림은 WKBL 진출이 유력한 선수다. 이상백배를 통해 더욱 기량이 올라서길 기대해 본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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