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선수들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면 당장 눈앞의 보수보다 한 시즌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필요하다. 보수 순위 30위 내외에 해당하는 이현민과 최진수가 딱 그렇다.
지난 1일 49명으로 시작한 자유계약 선수 시장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8명은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고, 9명은 이적을 확정했다. 다른 9명은 또 은퇴를 결정했다. 남은 13명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을 해야 한다.
오세근이 역대 보수 2위인 7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이정현은 KBL 역대 최고 보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제시액이 7억5000만원이기에 이보다는 높을 것이다. 더구나 여러 구단의 뜨거운 영입 경쟁 소문이 돌았다. 문태영이 2015~2016시즌에 작성한 역대 최고액인 8억30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다분하다. 김동욱도 첫 FA 계약에서 받았던 4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대박을 친 선수도 있다. 정재홍은 전 시즌 대비 123% 인상된 2억2300만원을 받으며 SK로 이적했다. 송창무 역시 오리온과 157.1% 인상된 보수 계약을 체결한다.
이들은 빈손으로 다시 LG와 협상을 벌어야 하는 양우섭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기량만 놓고 본다면 양우섭 역시 다른 선수들의 계약을 고려할 때 2억 내외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양우섭의 발목을 잡은 건 보상을 해줘야 하는 자유계약 선수였다.
양우섭을 데려간다면 보상선수 1명+자유계약선수 전년 보수의 50%(1억1500만원) 또는 자유계약선수 전년 보수의 200%(4억6000만원)를 LG에 내줘야 한다.
일각에서는 “양우섭을 영입하면 양우섭 비슷한 기량의 선수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전력 보강이 전혀 안 되는 셈이다. 때문에 양우섭을 영입할 수 있는 보수가 1억5000만원으로 높지 않았음에도 왜 자유계약 시장에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하는 자유계약 선수의 기준은 전 시즌 보수 순위 30위 이내, 나이 만 35세 미만일 경우 해당한다. 양우섭의 전 시즌 보수는 2억3000만원이며, 이번 보수 순위 30위 기준은 2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 |
2018년에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을 선수 중 보수 2억원 내외의 선수는 이현민(KCC)과 최진수(오리온)다. 이현민은 2억원, 최진수는 1억9000만원이다. 이현민은 이번 시즌 인상 요인이 분명 있다. 그렇지만 포인트가드가 귀하고, 자유계약 선수 대박을 바란다면 한 번 참을 필요가 보인다. 최진수도 굳이 2억원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현재 보수 2억원 이상 선수 중 김종범과 이승현은 입대로 빠져나가고 대신 최부경과 김시래가 그 자리를 메운다. 은퇴한 주희정 자리는 정재홍이 채웠다. 양우섭뿐 아니라 일부 선수들은 보수 삭감으로 2억 이하로 떨어지겠지만, 이재도 등이 2억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에도 2억원 내외가 보수 순위 30위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민은 내년에 만 34세이기에 1년 차이로 김동욱과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첫 번째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을 최진수도 마찬가지. 때문에 원 소속 구단과 협상할 때 더 유리한 입장에 서려면 보수 순위 30위 이내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다면 다른 구단의 뜨거운 영입제의까지 받을 수 있다.
일반 선수들이 보수 협상은 6월에 이뤄진다. 이현민과 최진수는 시간 여유가 많으니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보수 협상에 임하면 좋을 듯 하다.
사진_ 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