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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여전히 수렁에 빠져 있다.
『ESPN.com』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주득점원인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4.3kg)가 여전히 부상으로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 출장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지난 1차전에서 자자 파출리아(골든스테이트)의 발을 밟으면서 왼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레너드의 몸 상태와 관련해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아마 뛰지 못할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전날에도 뛰기 어려웠던 만큼 내일 기적적인 회복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레너드가 빠진 이후 조너던 시먼스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만회하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불운하게도 레너드는 이미 같은 부분을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서 다쳤다. 결국 레너드는 이틀 뒤 열린 6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샌안토니오가 휴스턴을 대파하면서 시리즈를 종결지었다. 마침 7차전을 치르지 않으면서 레너드가 회복할 시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정작 레너드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다시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해당 부분을 또 다친 만큼 회복세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시리즈에서 2차전 이후 3차전 시작 전까지 사흘의 휴식 시간이 있었음에도 레너드는 지난 3차전에서 나서지 못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주저앉고 말았다.
샌안토니오는 1차전에서 무려 25점이나 앞서 있었다. 하지만 레너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맹추격에 맥을 추지 못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을 만들었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면서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패한 것이 결국 샌안토니오에게는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레너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2경기에 나서 경기당 35.8분을 뛰며 27.7점(.525 .455 .931) 7.8리바운드 4.6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시즌마다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큰 경기에서의 성장세도 남다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연거푸 부상을 당하면서 정작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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