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제프 웰트먼-존 해먼드 체제 확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5-24 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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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경영진 선임을 완료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 매직이 존 해먼드 단장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해먼드 단장은 이번 시즌까지 밀워키 벅스의 단장으로 재직한 인물이다. 올랜도는 해먼드 단장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랜도는 당초 해먼드에게 단장 겸 사장직을 제안했으나, 결국 사장에는 제프 웰트먼 전 토론토 단장이 임명됐다.


해먼드 단장은 밀워키에 부임하기 전 디트로이트가 2000년대 전성시기를 누릴 당시 조 듀마스 단장의 스탭으로 일한 바 있다. 부단장을 역임하기도 하는 등 듀마스 전 단장을 도와 디트로이트가 6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이 때 디트로이트는 두 번이나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04년에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후 해먼드 단장은 지난 2008년에 밀워키 단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초반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유망주팀을 지명하면서 현재 밀워키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자바리 파커, 라샤드 본, 쏜 메이커를 해마다 지명했으며, 그 외 말컴 브록던도 발굴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든 제닝스와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밀워키가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나름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특히 제닝스를 보내고 현 밀워키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한 크리스 미들턴과 브랜든 나이트(피닉스)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나이트를 매물로 카터-윌리엄스를 영입했으며, 지난 오프시즌에 카터-윌리엄스를 보내는 조건으로 토니 스넬을 데려오면서 밀워키의 선수구성이 훨씬 더 짜임새를 갖췄다. 이처럼 해먼드 단장이 선수단을 잘 이끌면서 밀워키는 어느덧 동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해먼드 단장이 밀워키에서 구단 재건사업에 대한 능력을 잘 발휘한 만큼 올랜도도 해먼드 단장을 영입하는데 중점을 뒀던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가 팀을 떠난 이후 좀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랍 헤니건 단장 체제 아래 스캇 스카일스 감독에 이어 프랭크 보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에 29승 53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13위로 내려앉았다. 30승도 돌파하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브루클린 네츠와 지난 수년 동안 리그 최하위를 전전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올랜도가 컨퍼런스 최하위에 내려앉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만큼 올랜도는 정규시즌이 끝난 이후 헤니건 단장을 곧바로 해임했으며, 새로운 단장 물색에 나섰다. 현지 단장들 중 눈을 돌린 가운데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클리블랜드) 영입에 특히 적극적이었다. 그리핀 단장에게 사장직을 내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리핀 단장이 응하지 않았다. 이후 올랜도는 토론토의 웰트먼 단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올랜도의 신임 사장으로 부임하는 웰트먼은 밀워키에서 해먼드 단장이 있을 당시 부단장으로 함께 일 한 바 있다. 이후 토론토의 단장이 되어 마사이 유지리 사장과도 일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랜도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됐다. 해먼드 단장과 웰트먼 사장이 밀워키에서 했던 것처럼 올랜도도 변모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Orland Magic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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