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경복고/이재범 기자] “수비를 열심히 한 다음에 언니들을 살려주려고 했다.”
숭의여고는 3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 권역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일여고에게 106-46, 60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숭의여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숭의여고는 5명의 선수 밖에 없다. 이들이 모두 40분을 소화했다. 이 중 4명이 20점 이상 올렸다. 박지현은 22점 24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리바운드가 득점보다 더 많은 20-20을 기록했다. 선가희는 팀 내 최다인 24점에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박주희(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진세민(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도 23점과 22점을 올렸다.
1학년인 정예림(177cm, G)만 15점에 그쳤으나, 13리바운드와 6어시스트 8스틸로 수비에서 빛나는 활약을 했다.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기에 자신에게 슛 기회가 와도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숭의여고 이호근 코치는 이날 승리한 뒤 “코트 밸런스를 잘 잡았다. 슛이 초반에 안 들어갔지만, 갈수록 나아졌다. 상대에 관계없이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필요한 연습을 했다”며 “우리 연습을 해야 하니까 대회이지만, 앞으로 인성여고, 숙명여고를 대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특정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5명이 어울려서 하는 농구를 주문했다. 외부에서 ‘숭의여고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농구를 한다’고 하던데 나는 그렇지 않다”며 “오늘도 한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기회가 나면 던지는 농구로 골고루 다 잘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정예림은 “코치님께서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제일 신경 써서 본선 진출(왕중왕전)을 목표로 하자고 하셨다. 시작을 너무 잘 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힌 뒤 “코치님께서 슛 감을 익히기 위해서 계속 쏴 보라고 하셨는데 슛이 잘 들어갔다. 초반에 많이 던지니까 그 이후에 감을 잡았다”고 대승을 거둔 이유까지 설명했다.
수비나 다른 선수를 살려주는데 주력을 하더라고 묻자 “포인트가드라서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려고 한다. 수비를 열심히 해서 공격권을 가져온 다음에 팀 플레이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슛을 아끼고 언니들을 살려주려고 했다”고 답했다.
숭의여고는 3학년 2명, 2학년 2명, 1학년 1명으로 구성되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막내인 정예림은 “1학년은 혼자서 뛰니까 궂은일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현 언니가 우리 팀의 에이스다. 중요할 땐 지현이 언니 쪽으로 살려주려고 하면서 언니들에게 패스를 나눠준다”며 “기회가 나는 대로 언니들에게 패스를 하면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5명이라서 체력과 파울 관리를 신경을 많이 쓴다. 코치님께서도 부상과 파울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말한 정예림은 “일단 본선 진출이 목표였는데, 본선에 올라가면 우승을 목표로 할 거다”고 다짐했다.
이호근 코치는 정예림에 대해 “재능은 있는 선수인데 자세가 조금 높다. 그걸 고치면 더 좋아질 거다”고 설명했다. 정예림은 “연습할 때도 코치님께서 자세를 낮추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 바로 한다고 되는 건 아니라서 계속 신경 쓰면서 연습 중”이라고 자신의 약점을 알고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숭의여고는 4일 춘천여고와 주말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