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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기둥으로 성장 중인 1학년 포워드 양홍석 |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우석 기자] 양홍석이 폭발한 중앙대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중앙대는 8일 수원 성균관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년 대학리그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83-66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양홍석이 3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국찬도 9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또, 최근 상승세에 있는 장규호도 17점 7리바운드 5스틸을, 박진철도 13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성균관대는 양준우가 15점 4리바운드 4스틸, 이윤수가 11점 8리바운드, 박준은이 11점 6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며 4연승에 멈춰서야 했다.
이날 결과로 중앙대는 13승 1패를 기록하며 앞선 게임에서 승리한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했고, 성균관대는 6패(8승)째를 당했지만, 6위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 성균관대 23-22 중앙대 : 질주했던 중앙대, 반전 만든 성균관대
중앙대가 속공을 앞세워 6-0까지 달아났고, 성균관대는 집중력 문제가 공수 전반에 걸쳐 드러나며 어려운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중앙대는 계속해서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갔고, 성균관대는 전광판에 그려진 0이라는 숫자를 바꾸지 못했다. 시작 3분 30초가 지날 때 중앙대가 10-0으로 앞섰고, 성균관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중앙대가 이우정(185cm, 가드, 4학년) 3점슛으로 한 발짝 달아났고, 성균관대도 양준우(188cm, 가드, 1학년)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 점수를 추가했다. 중앙대도 보고 있지 않았다. 김국찬(193cm, 포워드, 4학년)이 3점슛을 터트리는 등 추가점을 쌓으며 분위기를 지켜냈다. 5분이 지날 때 중앙대가 18-4로 크게 앞서갔다.
종료 4분 안쪽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성균관대가 특유의 3/4 프레스를 사용하며 중앙대 공격에 어려움을 선사했고, 양준우와 박준은(194cm, 포워드, 2학년)의 돌파와 점퍼에 의한 득점 이후 이윤수(204cm, 센터, 2학년) 풋백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9-20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중앙대는 방심의 허를 찔린 듯 했다. 공수에서 앞선 6분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1점차 턱밑까지 추격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성균관대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역전을 일궈냈고, 중앙대는 양홍석(200cm, 포워드, 1학년) 자유투까지 림을 벗어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성균관대가 최우연(196cm, 센터, 4학년) 풋백으로 23-22, 1점을 앞섰다. 리드를 잃지 않고 1쿼터를 정리하는 성균관대였다.
2쿼터, 중앙대 45-44 성균관대 : 양홍석의 폭주, 균형 이어간 성균관대
성균관대가 1쿼터 후반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프레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했고, 양준우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효과적으로 펼쳐졌다. 박준은 3점포가 더해지며 28-22, 6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중앙대는 1쿼터 후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점수차를 내줘야 했다. 좀처럼 수비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리지 못한 채 반전에 실패했다.
2분 20초가 지날 때 성균관대가 30-22로 앞서갔고, 중앙대는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중앙대 반격(?)이 펼쳐졌다. 김국찬이 3점슛을 터트렸고, 양홍석이 돌파를 통해 점수를 더했다. 수비를 정리해 실점을 차단하며 27-30으로 따라붙었다. 성균관대는 잠시 주춤하는 느낌이 강했다. 4분이 지날 때 박준은 등이 점수를 만들었다. 잠시 틈이 생긴 중앙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였고, 35-27로 다시 달아나는 성균관대였다.
그렇게 4분이 넘게 경기는 성균관대 흐름으로 이어졌고, 이후 중앙대가 이우정 자유투에 이은 김국찬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이 이어지며 31-35로 따라붙었다. 중앙대가 동점까지 그려냈다. 성균관대 프레스를 효과적으로 정리했고, 양홍석과 장규호가 레이업으로 4점을 한꺼번에 추가했다. 전광판 점수는 35-35 동점이 그려졌다.
종료 4분전 성균관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중앙대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이후 경기는 중앙대의 근소한 우세 속에 시간이 흘러갔다. 중앙대가 계속된 양홍석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성균관대가 마지막 30초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중앙대는 종료 직전 터진 양홍석 팁 인으로 1점을 앞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중앙대 65-64 성균관대 : 인사이드 장악하는 중앙대, 11점차 리드를 완성하다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 모두 빠르게 전개되는 공수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점수는 좀처럼 쉽게 터지지 않았다.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던 4분간 시간을 보냈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점수를 만들었고, 중앙대는 박진철 등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이어갔다. 4분 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전광판에는 52-52 동점 그려졌다. 4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중앙대가 박진철, 양홍석 포스트 우위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성균관대 공격을 연이어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실점을 차단했다. 중앙대가 57-52, 5점을 앞서갔다. 성균관대는 난전 상황에서 시도한 연이어 슈팅이 중앙대 높이에 차단당하며 팽팽했던 균형을 잃고 말았다.
종료 4분 안쪽에서 중앙대에 계속 턴오버가 발생했다.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터진 아쉬운 장면들이었다. 종료 2분 51초를 남겨두고 중앙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대가 달아났다. 양홍석이 풋백을 성공시켰고, 김국찬이 감각적인 스텝에 이은 어시스트 패스를 장규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61-52, 9점차 리드가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성균관대는 트랜지션에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중앙대가 65-54, 11점차 리드로 3쿼터를 정리했다. 성균관대는 종료 2분 안쪽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잃으며 위기를 겪어야 했다.
4쿼터, 중앙대 83-66 성균관대 : 잠깐의 반전, 공동 1위 유지하는 중앙대
성균관대가 힘을 냈다. 프레스와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중앙대 공격을 차단했다. 중앙대는 집중력이 높아진 성균관대 수비에 공격이 주춤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도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2분이 지날 때 성균관대가 58-67, 9점차로 따라붙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후 두 팀은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으며 1분을 보냈다. 침착함이 돋보였던 중앙대가 70점 고지를 넘으며 10점차 리드를 만들었고, 3분 20초가 지날 때 성균관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4분에 다다를 때 장규호가 장기인 스피드를 레이업으로 바꿔 팀에 2점을 선물했다. 중앙대가 처음으로 12점차 우위를 점하는 순간이었고, 연이은 박진철 팁 인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성균관대는 연이어 수비 리바운드에 실패하며 패배라는 단어와 조우하는 순간을 지나쳤다. 남은 시간은 4분 여, 성균관대에 찾아온 최대 위기였다.
중앙대가 계속 인사이드 우위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갔고, 성균관대는 간만에 터진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종료 3분 전 중앙대가 81-64로 앞서 있었다. 성균관대는 사실상 패배를 받아들여야 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중앙대는 저학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분위기였다. 성균관대 역시 더 이상 저항하는 느낌은 없었다. 중앙대가 1위를 유지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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