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접전 끝 승리’ 수원대, 단국대 꺾고 9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6-21 18: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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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수원대학교가 치열했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는 2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유영(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최윤선(14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3-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수원대는(9승 1패) 9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단국대(4승 7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1쿼터, 수원대학교 13-12 단국대학교 : 초반 앞선 단국대학교, 후반 집중력 돋보인 수원대학교


1쿼터 초반 양팀은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슛이 부정확했다. 두 팀 모두 1쿼터 시작 후 약 3분여간 2점에 묶이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단국대였다. 외곽슛과 특유의 모션오펜스가 주효했다. 단국대는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을 앞세웠다. 이로 인해 코트 곳곳에 빈 공간들이 발생했다. 김민정과 이명관, 한선영이 유기적으로 자리를 변경하며 기회를 엿봤다. 1쿼터 3분의 시간이 흘렀을 때 첫 기회와 마주했다. 우측코너에 위치해 있던 김민정이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박보미에게 자유투를 내주었지만, 이명관이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뒤이어 강현수가 수비 성공 이후 3점포를 터뜨렸다. 4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 단국대가 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10-4).


수원대는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단국대의 상승세를 끊기 위함이었다. 의도는 적중했다. 수원대는 단국대의 선수 구성이 대부분 저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기 조절에 약점을 지닌 것을 이용했다. 작전타임 이후 강한 압박 수비를 끊임없이 펼쳤다. 그 결과 남은 약 5분의 시간동안 단국대의 추가 득점을 단 2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이 틈을 타 박보미가 돌파와 점퍼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다. 이어서 박경림의 연속 3득점, 장유영의 속공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1분여를 남겨놓고 역전을 해내며, 추격에 방점을 찍었다(13-12).


장유영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수원대는 1점차 리드와 함께 기분 좋게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단국대학교 22-12 수원대학교 : 매서운 화력, 격차 벌린 단국대학교


2쿼터 시작과 함께 이명관이 페네트레이션 득점으로 단국대의 기분 좋은 출발을 이끌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김두나랑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한선영이 돌파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획득, 2점과 맞바꾸며 단국대에 3점차 리드를 안겼다(16-13).


단국대의 공세는 계속됐다. 수원대가 안일한 패스를 연달아 범하며 주춤하는 사이, 스틸에 이은 속공 점수를 차근차근 쌓았다. 속공 상황에서 이명관과 김민정이 점퍼와 3점슛을 번갈아가며 터뜨렸다. 반면 수원대는 장유영의 4득점이 전부였다. 4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단국대가 경기 첫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었다(27-17).


2쿼터 초반 주춤했던 수원대는 중반부 들어 흐름의 변화를 만들었다. 최윤선이 3점포를 터뜨리며 변화의 선봉에 섰다. 수원대는 이어진 단국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수비 성공 이후 김두나랑이 점퍼를 터뜨리며 2분 45초를 남겨놓은 시점 5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단국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민주가 점퍼를 터뜨려 수원대의 상승세를 끊어냈다. 이후 수원대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이명관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올렸다. 뒤늦게 최윤선이 돌파 득점으로 저항했지만, 교체 출전한 홍지혜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며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2쿼터 리드는 단국대의 몫이었다. 수원대의 끈질긴 추격을 극복한 단국대는 9점차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34-25).


3쿼터, 수원대학교 20-11 단국대학교 : 살아난 움직임, 균형 맞춘 수원대학교


수원대는 전반전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3쿼터를 맞이했다. 전반전 실종됐던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되살아난 것. 공수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움직임이 살아나자 스위치 디펜스의 견고함도 배가 됐다. 3쿼터 초반 단국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이 계속되는 사이 최윤선의 선취 득점을 시작으로 장유영의 3점슛, 김두나랑의 연속 5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약 4분만에 리드를 되찾아왔다(36-34).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리드는 여전히 수원대의 몫이었지만 어느 한 팀도 쉽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단국대가 추격을 시도했다. 잠잠했던 강현수의 골밑 득점이 추격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강현수의 득점에 이어 김민정의 3점슛, 이명관의 바스켓카운트가 차례대로 터졌다. 종료 36.6초를 남겨놓고 단국대가 재역전에 성공했다(45-43).


단국대는 어렵게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36.6초의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수원대의 속공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장유영을 놓친 것.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수원대학교 18-15 단국대학교 : 끊임없는 점수 교환, 승리 거머쥔 수원대학교


3쿼터에 형성된 접전의 양상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양팀은 끊임없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수원대는 장유영의 돌파가 돋보였다. 장유영은 빠른 발을 앞세워 단국대의 수비를 해체했다. 외곽에 위치한 최윤선과 박경림이 장유영의 킥 아웃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뜨렸다.


단국대는 이명관의 꾸준한 활약으로 맞섰다. 이명관은 저돌적인 돌파와 함께 점퍼 능력을 뽐냈다. 이민주와 한선영, 김민정도 외곽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지원사격 했다.


치열함을 유지하던 경기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수원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교체출전한 임유리가 승부의 균형을 뒤집었다. 8m의 먼 거리에서 기습 3점슛을 집어넣은 것. 수원대는 임유리의 3점슛 이후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2분전 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수원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단국대가 거칠게 저항했지만, 차분하게 맞섰다. 더 이상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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