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개인적으로 30점짜리 경기력이었다”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는 2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의 원정경기에서 63-60으로 승리했다. 수원대(9승 1패)는 이날 승리로 9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지켰다.
치열했던 한판이었다. 수원대는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노리는 단국대에 전반전 내내 리드 당했다. 다행히도 후반전 들어 경기력을 회복했고, 4쿼터 종료 약 2분 전 임유리의 기습적인 3점포에 힘입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힘겨운 승리 속에서 빛난 것은 장유영(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었다. 장유영은 이날 경기 수원대와 마찬가지로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6점에 그친 것. 득점이 적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슛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장유영은 각성했다. 3쿼터 추격 과정에서 10점을 쓸어 담으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특히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스핀 무브에 이은 레이업 슛은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을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 필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더불어 장유영은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통해 2차 공격 기회도 수차례 만들어냈다. 최윤선과 박경림에게 절묘한 킥아웃 패스를 내주며 3점슛도 도왔다. 4쿼터에도 6점을 올리는 등 승부처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장유영은 “오늘 경기는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우리가 해야할 플레이를 못했다. 하루 빨리 우리 팀의 색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승리의 기쁨보다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서 “저를 포함해 선수들 모두가 개인적인 플레이가 너무 많았다. 우리 팀의 강점이 속공과 팀플레이인데, 강점을 하나도 못 살려서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장유영의 말처럼 이날 경기 전반전에 수원대는 팀 컬러를 상실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기인 속공은 자취를 감췄고, 쉬운 슛 기회마저 득점과 연결 짓지 못했다. 장유영 역시 3점슛 성공률이 13%(1/8)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단국대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장유영은 “왜 슛이 안 들어갔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경기 전까지 슛감이 좋았는데, 정작 중요한 시합 때가 되니 슛이 안 들어갔다. 이상하다”고 말하며 이날 경기 부정확했던 슛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렇듯 수원대는 평소와는 다르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유영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유영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30점짜리 경기력이었다. 쉬운 슛들을 많이 놓쳤다. 동료들에게도 슛 찬스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득점은 많이 했지만, 팀적으로 리딩을 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반성했다.
장유영의 반성에는 이유가 있었다. 현재 수원대는 정규리그 2위에 위치해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않고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선 광주대와 용인대라는 전통의 강호들을 넘어서야 한다. 안일한 플레이와 조직력으로는 우승이 어렵다는 뜻이다.
장유영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우승을 위해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묻자 장유영은 “우리 팀의 색을 빨리 찾는게 급선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빨리 손발을 맞춰야 한다. 지금 부상자들이 많은데, 빨리 다들 나아서 우리 팀만의 색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과연 정유영의 바람은 실현될 수 있을까?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대가 대학리그 최정상의 자리를 정조준 했다.
사진제공=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