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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반 인상적인 활약으로 고려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3학년 포워드 전현우 |
[바스켓코리아 = 안성/김우석 기자] 고려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2일 안성 중앙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에서 시종일관 끌려갔지만, 4쿼터 중반을 넘어 펼쳐진 전현우의 만점 활약으로 김국찬, 양홍석이 분전한 중앙대를 접전 끝에 83-80으로 물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쿼터, 중앙대 30-24 고려대 : 완벽했던 내외곽 공격,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
중앙대 - 2점슛 67%(12개 시도 8개 성공), 3점슛 44%(9개 시도 4개 성공)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려대 - 2점슛 67%(12개 시도 8개 성공), 3점슛 50%(4개 시도 2개 성공)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려대는 김낙현, 최성원, 김윤, 박준영, 박정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중앙대는 이우정, 장규호, 김국찬, 양홍석, 김우재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부터 치열했다. 고려대가 박준영, 박정현을 가동해 점수를 만들었고, 중앙대는 이우정, 이우재로 응수하며 점수를 쌓았다.
바로 고려대가 김낙현 투맨 게임이 점퍼로 바뀌며 2점을 더했다. 중앙대도 보고 있지 않았다. 양홍석이 어려운 동작에서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2분 동안 무려 13점을 주고 받는 양팀이었다. 이후 양 팀은 한 번씩 공격을 주고 받았고, 2분 30초가 지날 때 박정현이 중앙대 골밑을 뚫어내며 점수를 더했다.
중앙대 공격은 계속 실패했다. 균형을 조금씩 잃어갔기 때문이다. 고려대가 박준영 3점슛으로 11-7로 달아났다. 조금씩 분위기가 고려대 쪽으로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이후 박정현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4분이 지나갈 때 중앙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우재를 대신해 박진철을 교체 투입했다.
고려대가 다시 터진 박정현 골밑슛으로 2점을 더했고, 중앙대는 김국찬의 현란한 포스트 업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4분 39초 전, 고려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처진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시간으로 보였다.
중앙대가 계속 따라붙었다. 김국찬이 침착한 동작으로 속공을 성공시켰고, 한 차례 수비를 성공한 후 장규호가 90도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전광판 점수는 15-15 동점이 그려졌다. 고려대는 작전시간 이후에도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중앙대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한 차례 수비를 성공시켰고, 양홍석이 좌중간 45도에서 통렬한 3점슛을 가동했다. 고려대가 박준영 돌파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중앙대 이우정이 돌파로 2점을 더했다. 중앙대가 20-17, 3점차 리드를 그리는 순간이었다.
고려대는 박정현이 두 번째 턴오버를 범했고, 테크티컬 파울을 받았다. 중앙대 김국찬이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고려대가 박정현을 대신해 김진영을 기용했다. 양홍석이 미드 레인지 점퍼를 가동했다. 점수차는 이제 6점으로 벌어져 있었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완연한 중앙대 흐름이었다.
고려대가 전현우 돌파에 이은 파울이 점수로 바뀌며 2점을 더했다. 중앙대가 이우재 턴 어라운드 점퍼로 응수했다. 상승세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현우의 8m 짜리 3점포가 터졌다. 고려대 흐름을 끌고 가는 득점이었다.
이우정이 재치 넘치는 득점을 터트렸고 고려대는 이지슛을 놓쳤다. 이후 중앙대 턴오버를 고려대가 박준영 골밑슛으로, 중앙대는 종료 직전 던진 이우정의 장거리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중앙대가 6점을 앞서갔다.
2쿼터, 중앙대 49-39 고려대 : 박정현의 골밑 장악, 맞받아친 이우정의 센스
1쿼터와 전혀 다른 흐름의 초반이 흘러갔고, 시작 2분이 지나갈 때 고려대가 박정현 자유투로, 중앙대가 바로 박진철 골밑슛으로 쿼터 첫 골을 신고했다. 점수차는 여전히 6점이었다. 양 팀은 좀처럼 서로의 맨투맨이 기반이 된 수비를 해체하지 못했다. 다시 1분이 넘는 동안 전광판 점수는 바뀌지 않았다. 계속 공수만 주고 받을 뿐이었다. 3분에 다다를 때 전현우가 투맨 게임 상황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는 29-32, 3점차로 줄어 들었다.
3분 52초가 지날 때 고려대가 박정현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더해 31-32로 따라붙었고, 중앙대는 좀처럼 공격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볼 흐름이 무뎌졌고 선수들 움직임마저 따라오지 못했다. 수비마저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5분에 다다를 때 고려대가 박정현 포스트 업으로 33-32로 앞서갔고, 이우정이 더블 클러치를 점수로 바꾸며 간만에 점수를 만드는 중앙대였다. 고려대는 다시 박정현을 가동해 역전을 보고 있지 않았다.
이우정이 다시 한번 빠른 스피드가 기반이 된 왼손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켰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더해진 귀중한 2점이었다. 김국찬이 어려운 자세에서 점퍼를 터트렸다. 이우정의 센스 넘치는 백 패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고려대는 잠시 주춤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흐름이었다.
이우정이 종료 2분 전 자유투를 얻어냈고, 한 개를 점수로 바꿨다. 중앙대가 40-35로 앞서갔다. 다시 이우정이 속공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두 개가 모두 점수로 바뀌었다. 중앙대는 상승세를, 고려대는 완전히 주춤하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중앙대가 속공을 양홍석으로 마무리하며 44-35, 무려 9점을 앞서갔다. 고려대가 장태빈을 대신해 김윤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졌다. 종료 50초 최성원이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다. 이후 양 팀은 3점슛을 앞세워 점수를 주고 받았고, 종료 직전 터진 양홍석 3점슛으로 중앙대가 49-39, 10점을 앞서며 기분 좋게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중앙대 65-60 고려대 : 흐름 이어가는 중앙대, 계속되는 박정현 존재감
고려대가 박정현 점퍼로 경기 재개를 알렸고, 중앙대가 바로 김국찬의 장거라 3점슛으로 52-41, 11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고려대가 바로 박정현 자유투 한 개로 10점차 흐름을 잃지 않았고, 전현우가 센스 넘치는 점퍼로 점수차를 8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조용한 긴장감 속에 시간이 흘러갔고, 3분이 지날 때 중앙대가 이우정 속공 패스에 이은 김국찬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바로 고려대가 김낙현 돌파로 응수했다. 이후 잠시 난전의 시간이 지나갔고, 김윤이 혼전 상황에서 돌아온 패스를 3점으로 바꿨다. 점수는 이제 54-49, 중앙대가 5점을 앞서고 있을 뿐이었다.
밸런스를 찾아가는 고려대가 집중력을 더해 완전한 추격 흐름을 만들었고, 중앙대는 집중력 부재에 발목을 잡히며 균형을 잃었다. 고려대가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박준영이 풋백으로 2점을 더했다. 점수차는 3점에 불과했다. 종료 4분 33초 전 중앙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장규호가 침착하게 돌아온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고, 양홍석이 두 차례 박준영 포스트 업을 저지했다. 종료 3분 40초 전 박준영이 풋백으로 기어이 점수를 만들었다. 중앙대는 김우재 점퍼로 응수했다. 좀처럼 흐름을 놓치지 않은 중앙대의 중반이었다.
종료 2분 24초 전, 고려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김국찬 3점슛이 터졌다. 점수가 다시 9점차로 벌어졌다. 전현우가 보고 있지 않았다. 바로 정중앙에서 통렬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고려대는 2점을, 중앙대는 3점을 더했다. 주인공은 박정현과 이우정이었다. 종료 15초 전, 박정현이 의미있는 풋백을 더했다. 중앙대 마지막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중앙대 5점차 리드로 4쿼터는 막을 내렸다. 이제 승부를 위한 10분이 존재할 뿐 이었다.
4쿼터, 고려대 83-80 중앙대 : 4쿼터 히어로 전현우, 팀을 우승으로 이끌다
고려대가 박정현의 침착한 점퍼와 포스트 업으로 64-65,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1분 20초가 지날 때 양홍석 자유투 1구로 리드를 잃지 않았고, 연이은 속공으로 86-64로 달아났다.
고려대가 김낙현과 박준영의 침착한 투맨 게임을 통해 2점을 더했고, 중앙대는 김우재 자유투 1구로 리드를 지켜갔다. 김낙현이 바로 가벼운 점퍼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제 점수는 1점차에 불과했다.
중앙대 에이스 김국찬이 나섰다. 깨끗한 무빙 3점슛으로 고려대 골망을 갈랐다. 좀처럼 역전을 허용치 않는 중앙대였고, 연이어 양홍석 득점이 터졌다. 74-68, 다시 6점을 앞서가는 중앙대였다. 전현우가 골밑슛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중앙대는 잠시 방심의 허를 찔렸다.
고려대가 전현우의 연속골로 72-74, 다시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고, 종료 4분 46초를 남겨두고 중앙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끊어갈 필요가 있는 시점이었다. 고려대가 수비를 2-3 지역방어로 변화를 주었다. 김낙현이 동점을 그리는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종료 2분 49초 전, 김낙현이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두 개가 점수로 바뀌었다. 중앙대는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24초 턴오버를 범했다. 고려대도 턴오버를 범했고, 중앙대 이우정의 갑작스런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다시 중앙대가 77-76으로 앞서갔다.
종료 1분 40초 전 고려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중앙대가 김우재의 행운 가득한 풋백과 연이은 자유투로 80-76, 4점을 앞서갔다. 고려대는 박정현이 5번째 파울을 범하며 코트를 벗어났다. 완연한 위기였다. 고려대는 종료 1분 24초 전 중앙대 벤치 테크니컬로 인한 자유투를 전현우가 성공시켰고, 공격권을 가졌다. 동점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전현우가 돌파를 완성했다. 다시 점수는 1점 차가 되었다.
중앙대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고려대가 역전 찬스를 잡았다. 전현우 2대2 게임이 림을 갈랐다. 고려대가 81-80으로 1점을 앞서는 순간이었따. 종료 30초 전 상황이었다. 중앙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이우정이 던진 3점슛이 아쉽게 림을 튕겼다. 그걸로 끝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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