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광신중 조민근, 중등부 최고의 포인트가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6-26 0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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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포인트가드로선 중학교에서 가장 낫다.”


광신중은 25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중등부 A권역 연서중에게 82-57로 이겼다. 광신중은 2패 뒤 1승을 거뒀고, 연서중은 2패를 당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조민근(180cm, G)이다. 조민근은 21분만 뛰고도 3점슛 4개를 곁들이며 27점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조민근은 “어제(24일, 송도중 95-101) 이겨야 왕중왕전에 올라갈 수 있어서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에 아쉽게 졌다. 오늘(25일)은 약한 팀이라서 이긴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민근은 모비스 유소년 농구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해 광신중으로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조민근은 장점을 묻자 “드리블과 돌파를 잘 한다”고 했다. 왼손으로 자유투를 던진다. 왼쪽으로 돌파한 오른손으로 레이업을 올려놓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와 그 이유를 묻자 “양손잡이라서 자유롭게 던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오른손잡이였는데 어릴 때부터 양쪽을 모두 쓰기 위해 왼손 훈련을 했다.


속공과 돌파로 주로 득점을 올리던 조민근은 2쿼터에 잽스텝을 활용하며 3점슛을 4개나 성공했다. 조민근은 “3점슛 연습을 하지 않고 평소에는 중거리슛 연습을 한다. 그래도 경기 중에 3점슛을 던지면 잘 들어간다”며 “평소 동료와 서로 볼을 잡아주며 중거리슛 연습을 하는데 선생님(하상윤 코치)께서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슛이 잘 들어가는 편”이라고 평소 슛 훈련 방법을 들려줬다.


조민근은 이날 경기에서 스틸에 적극적이었다. 성공하지 못하면 완벽하게 뚫리는 상황도 몇 차례 나왔다. 조민근은 “앞선에서 압박수비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뺏은 거 같다”며 “앞선에서 뺏으려다가 실패하면 뚫리는데 그 때 뒤에서 도와주는 연습을 많이 해서 뚫려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동료들을 믿었다.


광신중 하상윤 코치는 “정말 성실하다. 신장이 작은데 기술 면에서 중등부 선수 중 최고다. 내 의견이 아니라 중등부 코치 사이에서 인정 받는다”며 “1대1 능력과 슈팅능력이 있는데다 경기를 읽는 능력을 갖췄고, 리듬감이 좋다”고 조민근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키가 문제이고, 스피드가 조금 떨어진다. 순간 움직임이 좋아서 하프 코트에서는 괜찮다. 속공 전개 능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단점도 언급한 뒤 “포인트가드로선 중학교에서 가장 낫다”고 조민근은 치켜세웠다.


하상윤 코치는 조민근의 수비 능력에 대해선 “프로까지 생각하면 수비를 기본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은 마음대로 해도 수비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지역방어를 서지 않는다”며 “조민근은 스틸보다 길목을 잘 차단해서 수비 능력도 좋다”고 칭찬했다.


조민근은 “1학년 때 (클럽농구와 엘리트농구의) 차이가 나고 형들과의 키와 힘의 차이 때문에 내가 잘 하던 것도 안 되어서 힘들었다”며 “2학년이 되니까 엘리트농구에 적응하며 플레이가 잘 되었다. 이제는 드리블 연습을 많이 해서 잘 통한다”고 했다.


이제 농구선수로서 제대로 자리를 잡은 조민근은 “힘든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팀을 잘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양동근 선수가 롤 모델이다. 리딩 능력도 좋고, 공격도 잘 하고, 수비도 잘 해서 닮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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