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프리뷰] 수원대 vs 광주대, 여대부 2위의 주인공은?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6-30 0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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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올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이 펼쳐진다. 광주대가 지난 28일 정규리그 여대부 우승을 차지했고, 이제 광주대의 손 끝에 수원대와 용인대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2위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Match1. 수원대학교(9승 2패) vs 광주대학교(11승) (6월 30일 오후 3시, 수원대학교 체육관)


[수원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28일(용인대학교 체육관) vs. 용인대: 51-63 (패)

* 장유영 : 17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3스틸
* 박경림 : 13점(3점슛 2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
* 최윤선 : 12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 2스틸
[광주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9일(광주대학교 체육관) vs. 전주비전대: 77-53 (승)

* 장지은 : 23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3스틸
* 강유림 : 17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 2블록슛
* 김진희 : 15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


지난 28일 수원대가 용인대에 패배하며 2위 경쟁의 향방이 미궁속으로 빠졌다. 만약 수원대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최소 2위 확정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 경우의 수까지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배를 기록하며 이제는 2위 자리도 지키기 어렵게 됐다.


마지막 남은 단 1경기. 수원대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수원대는 이제까지 정규리그를 잘 치뤄 놓고 마지막에 망치는 셈이다. 용인대와 9승 3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맞대결 공방률에서 밀려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한다.


승리가 절실하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경기 상대가 애석하게도 리그 최강 광주대이기 때문이다. 광주대는 이번 시즌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내외곽의 짜임새가 좋고, 남다른 승부처 집중력으로 여대부를 호령 중이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무패 우승을 바라고 있는 만큼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은 광주대의 우위가 분명하다. 이미 올시즌 개막전에서 수원대를 상대로 16점차 대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대는 수원대를 상대로 높이와 스피드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에서 53-34로 앞섰고, 속공도 5개를 더 기록했다(10-5).


더불어 최근 수원대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지난 28일 용인대전에서 51점으로 묶였고, 야투 성공률도 25%에 그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21일 단국대전에서도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경기 내내 리드를 허용했고, 턴오버를 18개 기록하는 등 수원대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상대적인 전력과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수원대의 승리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리그 중반까지 보여준 조성원 감독표 빠른 공격이 응답한다면 승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실제로 수원대는 지난 용인대전 전까지 치른 10경기에서 평균 77.1점을 넣었다. 광주대(77.3점)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였다. 여기에 평균 3점슛 성공은 9.2개로 2위 단국대(7.4개)와 격차가 큰 압도적인 1위였다. 반면 평균 실점(64점)은 경쟁팀(광주대 54점, 용인대 55점)에 비해 훨씬 높았다. 많이 넣고 많이 주는 빠른 속도의 점수 쟁탈전을 추구한 것이다.


승리를 위해선 수원대 고유의 스타일을 다시 찾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조직적인 움직임을 추구해야 한다. 팀의 중심인 장유영은 21일 단국대전 이후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나를 포함해 선수들 모두가 개인적인 플레이가 너무 많아졌다. 우리 팀의 강점이 속공과 팀플레이인데, 강점을 하나도 못 살려서 경기력이 좋지 않다. 하루 빨리 우리 팀의 색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승이 간절한 이번 경기에서 장유영의 바람이 현실이 되어야 한다. 그간의 고생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선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려야 한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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