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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사치세를 걱정하고 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7.5kg)와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사치세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와의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궈달라 영입전에 뛰어든 팀이 많은 만큼 몸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재계약을 맺더라도 부담을 안게 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나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물며 이궈달라가 이적을 감행할 수도 있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현재 이궈달라 영입전에 뛰어든 팀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올랜도 매직, 브루클린 네츠, 유타 재즈까지 무려 7팀이나 된다. 당장 우승을 노리는 샌안토니오부터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하는 팀들까지 다양하다. 우승 경험도 갖고 있는 만큼 어린 선수들을 끌어줄 노장으로도 충분하다.
이궈달라는 지난 시즌에 약 1,100만 달러를 받고 뛰었다. 이는 지난 2013년 여름에 계약기간 4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마지막 해 계약이다. 실상 연간 1,200만 달러를 받고 뛴 셈이다. 문제는 이전에 비해 샐러리캡이 크게 치솟았고, 영입하려는 팀들이 많은 만큼 이궈달라의 계약규모가 연간 1,500만 달러선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궈달라는 지난 시즌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7.6점(.528 .362 .706) 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으로서는 다소 아쉬워 보이지만, 이궈달라는 탁월한 수비력과 함께 보조적인 경기운영도 가능한 만큼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골든스테이트에는 공격수들이 많은 만큼 기록이 돋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에 우승하는데 당당한 역할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도 이궈달라의 큰 강점이다. 그런 만큼 여러 팀들이 이궈달라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고, 가치가 오르고 있다. 동시에 골든스테이트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어느 규모의 계약을 제시할지 고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계약 이후도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탐슨의 계약은 2018-2019 시즌에 만료된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현 전력을 유지하려 들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를 앉히더라도 향후 탐슨과 다시 계약할 여지를 마련해야 한다.
문제는 이번에 이궈달라에게 장기계약을 안긴다면, 골든스테이트도 향후 탐슨과 그린을 앉히는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가급적이면 이궈달라에게 큰 계약을 제시하지 못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럴 경우 이궈달라가 골든스테이트가 내건 조건을 받아들일지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부담이 적지 않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궈달라를 잡을 수 있을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나온 이궈달라의 가치가 높은 만큼 이궈달라의 거취가 더욱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궈달라의 행보에 따라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유지의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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