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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의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이끈 국선경 감독 |
[바스켓코리아 = 수원/박정훈 기자] “투정 한번 없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광주대는 30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수원대의 강한 저항에 고전하며 많은 턴오버(24개)를 범했지만 승부처에서 빛난 포인트가드 김진희(14득점 8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 전승 우승(12승)과 함께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늘 말하지만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 덕분이다. 공부하랴 운동하랴 버거운 데 투정 한번 없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수원으로) 올라오는 날까지 과제, 리포트를 교수에게 제출했다.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국 감독은 이날 상대한 수원대에 대해 “빠르고 수비가 타이트하다. 팀 색깔이 우리와 비슷하다.” 평가했다. 그리고 “상대가 빠르다고 해서 느리게 가기 보다는 공격은 2대2를 많이 보려고 했다. 디펜스 리바운드를 놓쳤고 공, 수에서 밀렸다. 2쿼터에는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며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보완할 부분을 먼저 생각한 것이다.
광주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펼쳐진 수원대의 지역방어를 완벽히 격파하며 8-1로 앞서갔다. 그야말로 완벽한 존 어택이었다. 하지만 국 감독은 “초반에 크게 이기니까 선수들이 방심했다.”고 전하며 지역방어를 잘 공략한 것에 대한 칭찬보다는 크게 리드를 잡은 후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광주대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3학년 포인트가드 김진희(168cm)였다. 경기 초반 도움과 득점을 차례로 올리며 지역방어 격파의 선봉에 섰고, 팀 최고 공격수 강유림(2학년, 175cm)이 수원대의 도움 수비에 고전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국 감독은 “(김)진희가 발목을 삐었다. 이틀 동안 운동을 못했다. 발목이 아파서 드라이브 인을 못했다.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며 김진희의 몸 상태를 알렸다. 그리고 “무리는 하지 말고 밖으로 내주면 된다고 주문했다. 어시스트 생각이 많아서 내 공격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제자에게 지시한 내용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동시에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국 감독은 “7월 10일 열리는 MBC배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그리고 대학농구리그 챔프전은 선승이 중요하다. 용인대와 수원대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밀어붙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두 대회 모두 우승할 수 있냐는 질문에 웃는 표정으로 “우승해야죠.”라고 답변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국 감독은 인터뷰 내내 학업과 운동을 동시에 하며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좋았던 부분의 칭찬보다는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언급이 더 많았다. 제자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바라는 스승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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