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윤예빈, 코트 적응하며 시즌 준비 중!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05 0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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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코트 적응하는 마음으로 훈련을 한다.”


윤예빈(180cm, G)은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뽑혔다. 이때 뽑힌 신인 선수들은 2015~2016시즌부터 출전 가능했다. 윤예빈은 무릎 부상과 재수술을 겪으며 지난 시즌 딱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드래프트 동기들이 두 시즌을 경험한 것과 달리 자신과의 싸움인 재활로 긴 시간을 보냈다.


윤예빈은 지난 시즌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면 이제는 제대로 2017~2018시즌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진행된 스킬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지난달 29일 U19 여자농구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에도 나섰다.


연습경기 후 만난 윤예빈은 “첫 경기였다. 체력이 없었다. 비시즌을 처음 훈련하는 거라서 삼성생명에서 첫 연습경기였다”며 “(상대가) U19 대표팀이라서 큰 의미는 없었다. 코치님께서 스킬 트레이닝에서 배운 걸 해보라고 하셨는데 배운 게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예빈은 “감독님, 언니들이 없어서 큰 의미는 없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외국선수 선발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자리를 비웠고, 국가대표에 선발된 주전 세 명(박하나, 배혜윤, 김한별)도 없었다. 김민정과 이주연은 U19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상대 선수로 맞붙었다.


“몸이 많이 올라왔지만, 체력이 부족하고 무릎도 완벽하진 않다”고 몸 상태를 전한 윤예빈은 “예전의 기량은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서 밸런스를 잡는 연습을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코트 적응하는 마음으로 훈련을 한다”고 했다.


비시즌을 팀 동료와 함께 착실하게 소화하기에 2017~2018시즌에는 코트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듯 하다. 윤예빈도 “시즌 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과 보강 훈련을 꾸준하게 해서 합동훈련을 빠지지 않을 거고, 조금씩 좋아지면 소소한 활약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임근배 감독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주문한 게 없는지 궁금해하자 윤예빈은 “힘들면 웃으라고 하셨다. 힘드니까 힘든 표정이 나오겠지만, 무표정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고 생각했다”며 “언니들도 힘들어서 그런 말을 하지 않는데, 감독님께선 ‘힘들면 웃으라’고 말씀하시고 떠나셨다”고 했다.


삼성생명 김도완 코치는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며 “체력이 되는지, 상대 선수를 따라다닐 수 있는지를 지켜봤다. 그걸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 현재 보여주는 기량을 평가하기는 애매하다”고 윤예빈의 첫 연습경기에 대한 평을 내렸다.


이어 “재활로 몸이 좋아져서 식스맨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다. (윤)예빈이를 1번(포인트가드)으로 뽑았지만, 4번(파워포워드)까지도 활용 가능하다”며 “감독님께서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하신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고, 예빈이도 다음 시즌에 뛰게 하려고 준비시키는 거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의 미래로 주목 받는 윤예빈이 2017~2018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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