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안영준 26점’ 연세대, 한양대 꺾고 예선 통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06 18: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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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연세대가 2연승을 기록하며 동국대와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2패를 당한 한양대와 조선대는 예선 탈락했다.


연세대는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에서 한양대에게 92-76으로 이겼다.


연세대는 조선대에 이어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했다. 역시 2연승한 동국대와 함께 나란히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연세대는 오는 9일 동국대와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한양대는 똑같이 2패를 당한 조선대와 9일 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연세대는 허훈(성인 국가대표)과 박민욱, 박지원, 한승희(U19 대표팀)을 국가대표로 내보냈다. 4명이 빠지자 12명의 엔트리도 채우지 못해 박지원, 한승희, 허훈을 출전선수 명단에 올렸다. 단순한 4명이 빠진 것도 아니다. 주전 셋의 자리를 식스맨으로 메워야 한다. 그나마 김경원이 이번 대회부터 출전 가능해 높이를 보강했다.


한양대는 이와 반대로 유현준의 가세로 연세대와 반대 상황이었다. 전력이 더 좋아진 것. 내심 연세대를 꺾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내다봤다. 동국대에 이어 연세대마저 꺾는다면 6강을 넘어 4강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한양대는 대회 개막 전에 이런 희망을 품었다.


양팀은 첫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연세대는 최약체 조선대에게 85-45, 40점 차이의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한양대는 반대로 연장전 끝에 아쉽게 동국대에게 졌다.


양팀의 이런 분위기가 경기 시작부터 이어졌다. 연세대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득점을 몰아쳤다. 안영준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집중시켰다. 양재혁은 득점보다 적극 리바운드에 가담해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한양대는 1쿼터에 안영준, 양재혁의 기록에 못 미치는 16점과 4리바운드에 그쳤다. 연세대는 더구나 1쿼터에 3점슛마저 5개나 내리꽂았다. 실책이 4개였던 게 아쉬웠다. 연세대는 1쿼터를 34-16, 18점 차이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연세대는 안영준이 빠진 2쿼터에 주춤했다. 2쿼터 5분여 동안 5점 밖에 못 올렸다. 1쿼터의 화력을 잃었다. 대신 한양대에게도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연세대는 2쿼터 7분 34초 만에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박인환)로 2쿼터 첫 실점을 했다. 2쿼터 득점 부진에도 한양대의 득점 역시 4점으로 꽁꽁 묶은 연세대는 48-20, 2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세대의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세대는 역시 연세대였다. 유현준이 가세한 한양대가 이날 경기력에선 연세대를 넘볼 수 없었다. 연세대는 전반까지 한양대의 야투를 21%로 묶고 리바운드에서 33-14로 우위였다.


한양대는 3쿼터 초반 20-50, 30점 차이로 뒤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전면 강압 수비로 연세대를 압박했다. 연세대의 실책을 끌어냈다. 20점 내외의 점수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연세대가 주전을 뺀 4쿼터에 65-79까지 추격했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영준은 26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팀 득점을 주도했다. 김경원은 20점 16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했다. 양재혁은 6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궂은일에서 돋보였다. 김무성은 12점(4리바운드 2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천재민은 후반에만 10득점했다.


윤성원은 23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박상권은 17점 4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했다. 유현준은 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사진_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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