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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우석 기자] 단국대가 4강 행을 확정지었다.
단국대는 12일(수요일) 영광 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6강 전에서 동국대를 64-58로 물리치며 고려대와 4강에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단국대는 권시현(20점 5리바운드), 하도현(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공수를 이끌었고, 전태영(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홍순규(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지원 사격을 펼쳤다.
동국대는 이광진(13저 9리바운드)이 분전했을 뿐, 다른 선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대회 일정을 6강에서 정리해야 했다.
1쿼터, 단국대 21-10 동국대 : 잠잠했던 초반, 기선 제압 단국대
단국대 권시현 속공으로 경기는 시작되었고, 2분이 지날 때 동국대가 김형민 점퍼로 응수했다. 2분 동안 만들어진 득점의 전부였다. 이후 단국대는 계속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국대의 집중력 높은 수비를 벗겨내지 못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동국대는 2분 40초가 지날 때 주경식 돌파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3분 13초가 지날 때 단국대는 권시현 점퍼에 이은 바스켓 굿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동국대는 바로 역전을 만들었다. 주경식과 변준형이 연이어 점수를 보태 8-5로 앞섰다. 변준형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단국대도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터진 홍순규 점퍼로 7-8로 따라붙었고, 4분 30초가 지날 때 단국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하도현 골밑슛으로 역전을 그려냈다.
반면, 동국대 공격은 주춤했다. 공간 창출에는 성공했지만, 연이은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종료 3분 30초 전 단국대가 권태영 3점슛으로 12-8로 달아났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득점이었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단국대였다. 동국대가 다급하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단국대가 계속 달아났다. 하도현 3점슛과 2대2 게임을 통해 권시현이 점퍼를 터트렸다. 점수는 17-8로 벌어졌다. 이후 동국대가 간만에 터진 주경식 속공으로 10점 고지에 올라섰다. 단국대가 보고 있지 않았다. 하도현의 연속 골로 21-10, 무려 11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렇게 1쿼터는 막을 내렸다.
2쿼터, 단국대 33-23 동국대 : 루즈한 흐름, 리드 유지하는 단국대
동국대 변준형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30초가 지날 때 단국대가 하도현 속공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지켜갔다. 동국대는 첫 골 이후 다시 득점포가 주춤했다. 1쿼터 중반 이후와 같은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했다. 턴오버까지 포함되며 좀처럼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단국대도 다르지 않았다. 슈팅 기회는 만들었지만, 던지는 슈팅이 모두 점수와는 거리가 있었다. 3분 20초가 지날 때 동국대가 효과적인 패스 흐름에 이은 공두현 3점슛으로 16-23, 7점차로 따라붙었다. 단국대는 계속 점수를 더하지 못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4분이 지날 때 부터 단국대가 힘을 냈다. 권시현이 한 박자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연이은 하도현 3점슛이 터졌다. 또, 홍순규가 골밑을 뚫어내며 30-16으로 시원하게 달아났다. 동국대는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발생하며 앞선 시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게다가 공격마저도 계속 무리함이 포함되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동국대는 선수 교체 등 변화를 가졌지만, 흐름이 바뀐 단국대 분위기를 가라 앉히지 못했다. 3분 안쪽에서 경기는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지나쳤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동국대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흐트러진 집중력과 조직력을 정비할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동국대가 홍석영이 레이업을, 이광진이 3점슛을 터트리며 23-33, 10점차로 따라붙었다. 단국대는 잠시 수비의 흐트러진 틈을 공략 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막을 내렸다. 단국대가 정확히 10점을 앞섰다.
3쿼터, 단국대 53-39 동국대 : 계속되는 두 자리수 점수차,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두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초반을 보냈고, 단국대가 계속 7~9점차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3분이 지날 때 까지도 좀처럼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3분에 다다를 즈음, 하도현이 골밑에서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2점을 추가했다. 단국대가 40-29, 11점을 앞서가는 장면이었다. 동국대 공격은 다시 주춤했다. 선수들 움직임과 볼 흐름이 좋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루즈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두 팀 모두 특유의 빠른 농구보다는 세트 오펜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려 했지만, 좀처럼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다. 동국대는 완전히 흐름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종료 5분 안쪽에서 단국대가 권시현 속공으로 42-29로 앞서갔고, 동국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국대의 두 자리수 리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동국대는 홍석영을 앞세워 점수를 더했지만,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단국대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채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단국대가 우세를 잃지 않으며 3쿼터를 정리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펼쳐진 권시현 활약에 힘입어 53-49, 14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동국대는 홍석영이 분전했지만, 변준형의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점수차를 줄이진 못했다.
4쿼터, 단국대 64-58 동국대 : 변하지 않는 흐름, 4강에 진출하는 단국대
단국대가 1분이 지날 때 터진 윤원상 커트 인에 이은 바스켓 굿으로 한발 짝 달아났다. 동국대는 수비에서 아쉬움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다. 단국대는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중심에는 1학년 가드 윤원상이 있었다. 특유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동반시켜 점수를 만들어갔다.
동국대는 3쿼터에 이어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한 채 벌어지는 점수차를 지켜봐야 했다. 3분 40초가 지날 때 전광판에는 60-44, 단국대 리드가 그려져 있었고, 동국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수비를 매치업 존으로 바꾸는 변화를 가했다.
동국대 수비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단국대 공격 흐름이 확실히 주춤했고, 동국대는 정호상 3점슛으로 최근 수 분 동안 가장 점수차를 좁힌 49-60, 11점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동국대에는 많은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단국대도 도망가지 못했다. 계속해서 동국대 매치업 존에 어려움을 겪은 모습이 역력했다. 집중력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종료 2분 35초 전, 동국대가 이른 시간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흐름을 바꿀 묘안이 필요한 시간이었다. 하도현이 포스트 업을 완성했다. 점수는 다시 벌어졌다.
종료 1분 30초 안쪽에서 동국대가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동국대 공두현이 3점슛과 2점을 한꺼번에 만들어내며 54-62, 8점차 추격을 팀에 안겼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그걸로 승부는 끝이었다. 단국대가 4강전에 진출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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