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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포워드 전현우 |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고려대가 명품 지역방어로 연세대를 침몰시키며 MBC배 정상에 등극했다.
고려대는 1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부 결승에서 연세대에 82-66로 승리했다. 전현우가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로 연세대의 공격을 봉쇄하며 라이벌 대결에서 이겼다. 고려대는 2년만의 정상 복귀와 함께 통산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1쿼터 고려대 21-20 연세대 : 지역방어로 경기를 뒤집은 고려대
연세대가 경기 초반 힘을 냈다. 김경원(198cm, 센터, 2학년)이 고려대 박정현(204cm, 센터, 2학년)의 골밑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수비를 이끌었다. 공격에서는 안영준(196cm, 포워드, 4학년)의 활약이 빛났다. 자신을 막기 위해 나온 고려대 김윤(187cm, 가드, 4학년)의 그림자 수비를 상대로 픽&롤을 계속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진용(200cm, 포워드, 4학년)은 포스트업, 김경원은 풋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 2분 42초, 연세대가 9-4로 앞섰다.
고려대는 김윤을 빼고 간판 슈터 전현우(194cm, 포워드, 3학년)를 투입한 후 수비를 3-2지역방어로 바꿨다. 변화의 효과가 있었다. 빅맨이 슛을 던지는 연세대의 공격을 계속 저지했다. 그리고 박정현과 박준영(195cm, 포워드, 3학년)의 포스트업, 전현우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1쿼터 5분 46초, 고려대가 10-11로 추격했다.
두 팀은 1쿼터의 남은 시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연세대는 김경원의 포스트업, 안영준이 주도하는 2대2 공격 등을 통해 고려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고려대는 박정현의 1대1 공격, 박준영이 마무리하는 2대2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고려대가 1쿼터에 21-20으로 앞섰다.
▲2쿼터 고려대 43-38 연세대 : 점수 쟁탈전이 펼쳐진 2쿼터
고려대가 2쿼터 초반 힘을 냈다. 전현우가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를 유지하며 연세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박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포스트업에 의한 득점을 올렸고, 하이픽을 계속 시도하며 2대2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4분 14초, 고려대가 29-24로 차이를 벌렸다.
연세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고려대의 바뀐 수비(대인방어)를 상대로 김진용의 중거리슛과 포스트업, 커트인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2쿼터 6분 37초에 30-31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이 점수를 잘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고려대는 연세대의 2-3지역방어를 상대로 박준영과 김낙현(184cm, 가드, 4학년)의 돌파, 김진영(194cm, 가드, 1학년)의 커트인 등 골밑을 파고드는 공격을 펼치며 점수를 쌓았다. 연세대는 안영준, 김경원의 연속 3점슛으로 대항했다. 고려대가 전반전에 43-38로 앞섰다.
▲3쿼터 고려대 69-55 연세대 : 명품 3-2존과 김낙현의 활약
고려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전현우가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로 연세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수비의 성공은 박준영이 림을 파고드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박정현의 중거리슛과 포스트업으로 연세대의 지역방어를 격파했다. 3쿼터 2분 7초, 고려대가 51-40으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그리고 빅맨들의 골밑 공격과 안영준의 중거리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고려대의 지역방어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고려대가 김낙현의 돌파와 자유투, 3점슛 등을 통해 착실히 점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고려대가 3쿼터까지 69-55로 앞섰다.
▲4쿼터 고려대 82-66 연세대 : 일찍 승부를 결정지은 고려대
고려대의 질주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3-2지역방어를 유지하며 골밑 공격을 펼치는 연세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박준영의 공격 리바운드와 박정현의 골밑슛 등을 통해 연세대의 존 프레스를 격파했다. 경기 종료 2분 47초를 남기고 고려대가 77-62로 달아났다. 여기서 승부가 결정됐다. 고려대가 82-66으로 승리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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