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전준범 “내 장점인 슛을 보여주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17 0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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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회에서 최고의 3점슛 감각을 보여줬던 전준범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경기를 얼마나 뛰든지 내 장점인 슛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해 2017 FIBA 아시아컵을 준비 중이다.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 살아남은 4명(이대성, 이종현, 허훈) 중 한 명이 전준범(195cm, F)이다.


전준범은 동아시아대회 4경기에서 평균 14.8점 3.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에 띈 건 3점슛이었다. 전준범은 3점슛 28개를 던져 16개 성공했다. 성공률 57.1%이며, 경기당 4개씩 터트렸다.


16개 성공은 대회 전체 1위 기록이며, 대만(4경기)과 마카오(3경기)의 팀 전체 3점슛 성공수는 전준범보다 적은 15개와 14개였다.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출전을 위해 대만으로 떠나기 전인 13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전준범은 “동아시아대회에 이어 다시 국가대표에 뽑혀서 기분이 좋다”며 “대표팀에 잘 하는 형들이 많아서 배울 게 많다. 모비스와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를 하는 게 좋다”고 한 번 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모비스를 떠나 동아시아대회 출전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쌓았을 듯 하다. 전준범은 “경기가 많이 재미있었다. 국제대회에서 몸싸움이 많다. 중국이나 일본, 대만 선수들과 부딪히면 밸런스가 무너지는데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모비스에서 감독님, 코치님께 농구를 많이 배웠기에 대표팀에 올 수 있었다”고 모비스에서 성장한 것이 대표팀 선발의 밑거름이라고 전했다.


동아시아 대표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면 현재 대표팀에는 경력이 많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전준범은 “동아시아대회 때 어린 선수가 많아서 분위기가 밝고 좋았다. 이번에는 형들이 많아서 중심을 잡아준다”며 “그 때는 세 번째 고참이었다면 지금은 중간이다. 형들이 운동할 때도, 생활할 때도 중심을 잡아줘서 도움이 된다”고 동아시아 대표팀과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를 비교했다.


현재 대표팀은 윌리엄존스컵을 마친 뒤 오는 8월 8일 레바논에서 개막하는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12명의 최종 국가대표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준범은 “윌리엄존스컵에서 경기를 얼마나 뛰든지 내 장점인 슛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 수비는 기본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보여준다면 12명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거다”고 희망했다.


동아시아 대표팀에 비해 현재 대표팀은 김종규, 오세근의 가세로 좀 더 높이가 좋아졌다. 전준범은 “센터가 많으면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KBL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들이기에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전준범은 윌리엄존스컵 두 경기에서 3점슛 8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동아시아대회와는 조금 다른 슛 감각이다. 전준범이 남은 7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12명의 최종 국가대표 명단에 뽑힐지 궁금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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