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양홍석 “평가 올려서 꼭 살아남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18 11: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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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국가대표팀 막내 양홍석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양홍석(198cm, C/F)은 최종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13명으로 구성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출전 중이다. 이번 대표팀은 애초에 15명으로 소집되었지만, 양희종(KGC인삼공사)과 김시래(LG)가 부상으로 빠졌다.


국가대표 허재 감독은 윌리엄존스컵이 끝난 뒤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12명의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윌리엄존스컵에서 몸 상태와 경기력에 따라서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를 최종 명단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막내는 중앙대 1학년인 양홍석이다. 허훈(연세대)과 함께 대학생으로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중앙대에서처럼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대표팀에 적응을 마쳤다.


양홍석처럼 대학 1학년 때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된 경험을 가진 김종규(LG)는 “(양)홍석이는 성격도 굉장히 밝고 유쾌해서 장난도 칠 줄 안다”며 “나는 처음에 대표팀에 들어왔을 때 형들이 무서웠다. 그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나는 정신이 없었는데, 홍석이는 나보단 훨씬 잘 한다”고 양홍석의 대표팀 생활을 전했다.


이어 “홍석이는 (최)준용이나 (허)훈이, (이)종현이 등 그 나이 또래 형들이 많아서 적응은 이미 끝났다”며 “슛도 좋고, 힘도 또래에 비해 좋다. 앞으로 더 정말 잘 할 거 같다. 이미 (최종 명단) 12명에 들어가 있는 거 같다”고 농담도 던졌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전준범(모비스)은 “홍석이는 신체 조건도 좋고, 슛도 좋다. 경험을 쌓고 더 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거다. 제2의 최준용을 꿈꾸지 않을까 싶다”며 “키도 있는데다 스피드가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중앙대 경기를 한 번 봤는데 4번(파워포워드)을 보고 있더라. 프로에선 3번(스몰포워드)을 봐야 하기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며 “4번으로 많이 습관되면 프로에서 3번의 움직임이 안 나오기에 그런 움직임을 대학에서 많이 해보고 연습하라고 조언 한다”고 덧붙였다.


양홍석은 “중앙대 생활과 비슷하지만, 마음가짐이 다르다. 대표팀에선 한참 막내라서 10살 차이도 난다”며 “학교보다 더 활기차게, 파이팅 있게 생활하려 한다. 처음보다 적응을 했다. 처음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적응을 많이 했다”고 대표팀에서의 생활을 전했다.


윌리엄존스컵에서 어떤 활약을 하고 싶은지 묻자 “대표팀에선 3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능력이 좋은 형들이 기회를 만들어주면 슛이나 돌파 등 득점 기회를 살리도록 하겠다. 슛도 여기 와서 잘 들어가는 거 같다”고 웃었다.


그러자 곁에 있던 허훈은 “넌 (앞서나가는 말을 하는) 입이 문제야”라고, 김종규는 “마음은 이미 (2017 FIBA 아시아컵이 열리는) 레바논에 가 있는 거 같다”고 놀렸다.


양홍석은 “늘 하는 말이지만, 막내니까 막내답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보여주며 내 평가를 더 올려서 꼭 살아남고 싶다”고 바랐다.


양홍석은 현재 1경기만 출전한 이대성(20분 출전) 다음으로 적은 총 28분 가량 출전(평균 약 9분) 중이다. 남은 6경기에서 적은 출전 기회라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12명 안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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