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기 막판 필리핀의 추격을 뿌리치는 연속 득점을 올린 오세근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4승째를 올렸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9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필리핀과 맞대결에서 83-72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해 윌리엄존스컵에서 필리핀에게 65-86, 21점 차이의 패배를 되갚으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캐나다에 패한 뒤 3연승을 달리던 필리핀은 2패째를 안았다.
KGC인삼공사 동료였던 오세근과 이정현은 팀 내 최다인 각각 14점씩 올렸다. 연세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최준용과 허웅도 나란히 11점씩 기록했다. 한국은 평소보다 저조한 3점슛 성공률 31.6%(6/19)에도 필요할 때 터진 3점슛과 경기 막판 필리핀의 추격을 잠재운 오세근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자유투 33개 중 27개를 성공한 것도 승리 요인 중 하나. 28-40으로 리바운드 열세는 여전했다.
필리핀은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33.7%(34/101)를 기록 중이었다. 그렇지만, 이날 26개의 3점슛 중 1개 성공해 3.8% 성공률에 그치는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자유투 성공률도 65.5%(19/29)로 저조했다. 한국과 대조를 이룬 슛 성공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김선형, 허웅, 이정현, 오세근, 이종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리투아니아와의 경기 초반 점퍼와 3점슛 중심의 공격을 펼쳤던 한국은 이날 필리핀의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2대2 플레이가 돋보였고, 오세근은 포스트업으로 득점했다. 필리핀에게도 돌파로 실점해 5분여 동안 접전을 펼쳤다. 이때 이정현의 3점슛 한 방이 터지며 13-8로 앞섰다.
한국은 1쿼터 후반 이정현을 제외한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양팀 모두 파울이 많아 1쿼터 막판에는 야투보다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20-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 7-8로 근소하게 뒤졌는데, 공격 리바운드 4개를 뺏기지 않았다면 오히려 앞섰을 것이다.
한국은 2쿼터 초반 2분 30초 동안 이승현의 연속 점퍼, 오세근의 골밑 득점, 임동섭의 3점 플레이로 29-18, 11점 차이로 달아났다. 필리핀이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한국의 변형된 드롭-존 디펜스를 돌파로 무너뜨렸다. 대인방어로 바꿨다. 또 골밑에서 실점했다.
이번에는 한국이 작전시간을 불렀다. 필리핀의 2대2 플레이를 막지 못한데다 실책(임동섭 트래블링)을 범해 흐름이 필리핀으로 기우는 듯 했다. 이때 오세근이 블록으로 수비를 성공하자 임동섭이 3점슛을 터트려 필리핀의 기세를 꺾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이번 대회 심판들은 공격자 반칙을 많이 분다. 패스를 받기 직전 팔을 사용하면 가차없다. 오세근이 공격자 반칙으로 세 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한국은 연속 실점하며 32-30으로 쫓겼다. 이 때 김선형의 실책성 플레이가 심판 판정 덕분에 자유투 3개(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과 감독 테크니컬 파울로 추정)로 바뀌어 근소한 우위를 이어나갔다.
한국은 2쿼터 1분여를 남기고 1점 차이(36-35)로 쫓길 때 이정현의 3점슛과 자유투(3/3) 등 6점을 앞세워 42-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2쿼터에 리바운드에서 3-9로 뒤졌으나, 정확한 자유투(8/9)와 필요할 때 터진 3점슛으로 우위를 지켰다.
한국은 3쿼터를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뒤 빠른 공격을 펼쳐 49-39,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앞섰다. 2쿼터처럼 연속 실점하며 필리핀의 기세가 살아날 때 허웅과 최준용이 연속 3점슛을 터트렸다. 55-43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때까지 14개 중 5개의 3점슛을 성공한 반면 필리핀은 11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필리핀이 뒤늦게 팀의 첫 3점슛을 성공했지만, 한국의 달아오른 공격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3쿼터 막판 63-47, 16점 차이까지 앞섰다. 한국은 66-51로 4쿼터를 맞이했다.
한국은 10점 내외로 앞서던 4쿼터 중반 앨리웁 덩크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필리핀에게 뺏겼다. 2분 13초를 남기고 원 핸드 탭 덩크를 또 내줘 69-73까지 쫓겼다. 작전시간 후 오세근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1분 14초를 남기고 77-69로 달아났다. 이후 필리핀의 3점슛이 빗나간 뒤 10점 차이(79-69)로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 39회 윌리엄존스컵 대표팀 일정
07.15 14:00 vs. 대만B 87-84 승
07.16 12:00 vs. 인도 92-67 승
07.17 18:00 vs. 이란 88-78 승
07.18 18:00 vs. 리투아니아 80-95 패
07.19 18:00 vs. 필리핀 83-72 승
07.20 14:00 vs. 캐나다
07.21 14:00 vs. 일본
07.22 18:00 vs. 이라크
07.23 20:00 vs. 대만A
(한국시간 기준)
사진_ 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