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우준하 웹포터] 오는 22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리는 제 72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남자대학부는 총 8개의 팀이 참가했다.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4개 팀은 불참한다. 대학리그의 상위권을 차지했던 다수의 팀이 불참하는 이번 대회는 중상위권 팀들이 우승을 노려볼만한 대회이다.
A조에는 조선대, 성균관대, 건국대, 상명대가 속해 있고, B조에는 단국대, 동국대, 한양대, 명지대가 포함되어 있다. 과연 어떤 팀이 결선에 올라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지 예측해보자.
A조에서는 결선 티켓 두 자리를 두고 건국대, 상명대, 성균관대 세 팀이 치열한 경쟁을 할 전망이다. 건국대는 이진욱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지며 반등의 계기를 준비하고 있다. 성균관대와 상명대는 MBC 배 대회에서의 부진을 털고 대학리그에서 보여준 돌풍을 보여주려고 한다. 조선대는 약체로 분류되지만 시즌 첫 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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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에이스 이진욱 |
건국대
건국대는 대학리그 초반 가드 이진욱과 최진광이 부상으로 나란히 빠지며 가드진에 큰 공백이 생겼었다. 후반기에 이들이 돌아오며 플레이오프에 도전했지만 높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리그 10위로 대학리그를 마무리했다.
건국대는 MBC 배 대회에서 최진광이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죽음의 조인 B조에 배정되면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었다. 4쿼터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진 경기를 종료 1분을 남기고 역전을 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최진광이 이번 종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진욱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고행석, 서현석 등 팀원들이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건국대는 조직력을 다지며 결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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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의 중심 정강호 |
상명대
상명대는 대학리그에서 곽동기, 정강호의 더블 포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순위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그 돌풍을 MBC 배 대회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에 빠졌다.
센터 곽동기가 부상으로 MBC 배 대회를 뛰지 못했다. 그리고 주전 포인트카드 전성환도 1차전만 소화하고 남은 경기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그 여파로 명지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가드 우동현에게 22점, 포워드 정준수에게 31점을 허용하며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그대로 드러났다. 명지대와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고 예선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센터 김한솔이 연세대에서 편입한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에 위안을 삼았다. 이번 종별에서 부상 선수들을 다시 추스르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정강호를 중심으로 결선 진출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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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 대표팀에서 복귀한 양준우 |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돌 해 대학리그에서 팀 기록 최다승(9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1학기를 보냈다. 김상준 감독의 풀코트 프레스 수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주장 김남건이 평균 2개의 3점을 넣으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이윤수가 평균 리바운드 14.75개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MBC 배 대회에서 전패를 당하며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 앞 선을 이끌던 이재우가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양준우가 U-19 대표 팀에 차출되면서 공백이 생겼다. 게다가 주장 김남건도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전력 약화가 예고됐었다. 앞 선의 공백을 최우연과 이윤수의 센터 라인으로 메우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나마 센터 최우연이 MBC 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이 성균관대로서는 다행이었다.
종별 선수권대회에서는 양준우가 복귀했고 이재우도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포워드 박준은이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뛰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성균관대가 돌아온 가드진과 함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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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 정해원 |
조선대
달콤한 첫 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선대는 대학리그와 MBC 배 대회를 통 들어서 승리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선대는 에이스 정해원이 평균 17.56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다른 팀원들의 지원이 부족하다. 포워드 정주용과 신철민이 학점 미달로 1학기를 뛰지 못한 것도 아쉬운 것 중 하나였다.
MBC 배에선 정주용과 신철민의 복귀로 활력소를 얻은 듯하였다. 그러나 1학기를 통째로 쉬는 탓에 경기력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못했고 두 선수의 합류가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강팀이 다수 빠진 종별 선수권대회가 조선대에겐 첫 승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하지만 이마저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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