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자신감 회복’ 구지수, “목표는 무조건 우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7-24 0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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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웹포터] 한림성심대의 ‘슈터’ 구지수가 남은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구지수(11점 2리바운드)가 활약한 한림성심대학교(이하 한림성심대)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대부 조별 예선 둘째 날 경기에서 세한대학교(이하 세한대)에 72-50으로 승리했다. 한림성심대는 이날 승리로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구지수는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림성심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내용을 보였다. 쉬운 슛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장기인 패스 플레이는 자취를 감췄다. 한림성심대 답지 않은 서투른 플레이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때문에 1쿼터 초반에 잡은 기세를 잇지 못하고 전반전 내내 추격을 당했다.


구지수는 이에 대해 “저희가 첫 게임(22일 단국대전)에서 지는 바람에 압박감이 심해진 것 같다. 어제 경기를 지고나서 다들 마음이 무거워져서 그런지 초반에 이상하리만큼 경기가 안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골밑에서 밀렸던 게 컸던 것 같다. 상대 센터가 크다 보니 할 수 있던 것도 하지 못했다. 때문에 공수에 걸쳐서 고전했던 것 같다. 생각 외로 상대방의 슛이 잘들어간 것도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후반 들어 한림성심대의 경기력은 정상궤도에 올랐다. 떨어졌던 수비강도를 올려 실점을 최소화했고, 수비 성공 이후 재빠른 속공으로 꾸준하게 점수를 쌓았다. 후반 경기력 변화의 이유에 대해 묻자 구지수는 “감독님께서 전반전이 끝나고나서 호통을 치셨다. 정신차리라고 말씀하실 때 화가 나셨다는 걸 깨달았다. 무서워서 정신을 차렸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날 경기를 잡은 한림성심대는 한숨 돌렸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패배했다면 사실상 우승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서 우승 경우의 수도 다시 살아났다. 한림성심대의 남은 경기 수는 2경기이다. 상대는 전주비전대와 부산대. 객관적인 전력상 전주비전대와의 경기는 승리가 예상된다. 우승을 위해선 26일(수)에 펼쳐지는 부산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구지수는 “저희는 우승이 목표이다. 준우승만해도 좋겠지만, 여기까지 나온 이상 우승은 하고 돌아가야 한다”며 “남은 경기를 우승하기 위해서는 부산대를 무조건 잡아야 하지만, 우선 내일(24일) 있을 전주비전대와의 경기를 무조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과연 한림성심대는 이번 대회 최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이날 경기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


사진제공=이성민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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