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이기고도 탈락한 상명대, 지고도 조1위 성균관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24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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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재범 기자] 성균관대가 조1위로 준결승 무대에 오른다. 상명대는 2승을 거두고도 예선 탈락했다.


상명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A조 예선에서 성균관대에게 77-71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상명대, 성균관대, 건국대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 세 팀간 맞대결 득실 차이에 의해 9점의 성균관대가 1위, -1점의 건국대가 2위를 차지하고, -8점의 상명대가 3위로 밀렸다. 조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기에 상명대는 아쉽게 짐을 쌌다.


정강호는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곽정훈은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환은 12점 9어시스트 3스틸로 공격을 이끌었다. 곽동기도 11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는데 힘을 실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부진했던 김성민은 4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켜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윤수는 16점(9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남건(14점 7리바운드)과 이윤기(13점 5리바운드), 양준우(13점)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건국대에게 15점 차이(82-67)로 이기는 등 2승을 먼저 거뒀다. 상명대는 건국대에게 14점 차이(60-74)로 패하며 1승 1패였다. 건국대가 먼저 2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성균관대가 이기면 조1위를 확정한다. 건국대가 2위로 준결승에 오른다.


반대로 상명대가 이기면 세 팀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다. 이때 세 팀 맞대결 득실차이로 순위를 가린다. 성균관대가 가장 유리하다. 17점 차이로 지지 않으면 된다. 성균관대는 14점 이상 이겨야만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5위와 6위를 차지했던 양팀은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엎치락뒤치락했다. 정강호와 전성환, 곽정훈 등의 3점슛이 터진 상명대가 1쿼터를 20-19로 앞섰다.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나가던 상명대는 막판 성균관대에게 연속 7실점하며 32-35로 역전 당했다. 특히 양준우의 패스 같은 양손 3점슛 버저비터를 내준 게 뼈아팠다.


상명대는 2쿼터 막판 내준 분위기로 인해 3쿼터까지 끌려갔다. 양준우의 점퍼와 이윤기의 돌파를 막지 못했다. 그나마 정강호와 김한솔이 득점포를 가동해 50-52, 2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상명대는 3점슛을 내준 뒤 연속 12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7점 차이로 벌렸다. 곽정훈과 김성민의 속공, 전성환과 정강호의 3점포가 빛났다. 상명대에게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보였고, 성균관대도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4쿼터 중반 곽정훈이 속공 레이업을 놓친 게 아쉬웠다. 득점으로 연결했다면 10점 차이로 벌릴 수 있었다. 이것이 오히려 역습으로 연결되었다. 이후 10점 차이로 달아나지 못했다. 앞서고 있는 상명대이지만, 이대로 끝나면 예선 탈락하기에 오히려 뒤지는 분위기였다. 성균관대는 반대로 이대로 끝난다면 조1위를 확정하기에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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