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어빙 원하지만 위긴스 보낼 생각 없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8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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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


『ESPN』의 데런 울프슨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3cm, 90.3kg)에 대한 연장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 전했다. 동시에 미네소타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영입에 관심은 있지만, 위긴스를 트레이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제시한 행선지 중 하나였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는 어빙이 어디로 트레이드될지 섣불리 예상하긴 어렵지만, 어빙이 요청했을 당시 미네소타를 필두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까지 거론한 바 있다. 최근에는 피닉스 선즈까지 어빙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어빙의 영입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샌안토니오는 트레이드 카드가 마땅치 않다. 뉴욕과 마이애미는 각각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보낼 수 없음을 암묵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미네소타도 어빙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에 나설 경우 위긴스를 매물로 협상에 나서지는 않겠다고 피력했다.


즉, 어빙이 거론한 팀을 포함해 어빙 영입을 조금이라도 염두에 두고 있는 팀들은 정작 팀의 핵심 재원을 보내지 않을 뜻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다면 막상 어빙 트레이드가 급물살을 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도 당장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원하고 있는 만큼 결국 거래 협상이 고착화될 수도 있다.


한편, 미네소타는 현재 위긴스와 연장계약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미네소타와의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를 앞두고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미네소타에는 타운스라는 또 다른 주축 선수가 있는 만큼 4년 계약을 맺을지, 5년 계약을 갖게 될지가 관심사다.


이미 어빙이 트레이드를 요구하기에 앞서 미네소타는 위긴스와 연장계약협상을 착수했다. 위긴스가 최고대우 연장계약에 합의할 경우 계약규모는 계약기간 5년 1억 4,8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계약에 합의할 경우 위긴스의 연봉도 2018-2019 시즌부터 연간 2,950만 달러가 훌쩍 넘게 된다.


그는 지난 시즌에 82경기에 나서 평균 37.2분 동안 23.6점(.452 .356 .760) 4리바운드 2.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NBA에서 뛴 이후, 개인통산 평균 득점을 시작으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생애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3점슛도 경기당 1.3개를 집어넣으면서 외곽공격에서도 조금씩 눈을 뜨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향후가 더 기대된다.


과연 미네소타는 위긴스와 어떤 계약을 맺을까. 뿐만 아니라 어빙 영입전에도 뛰어들지가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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