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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박정훈 기자] “김선형 선수를 닮고 싶다. 자신 있게 돌파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천안 봉서초등학교는 29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삼선초등학교에 30-22로 승리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봉서초는 서울 삼광초(3승)에 이어 조별 예선을 2위로 통과하며 4년 만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날 봉서초 포워드 신현빈(170cm, 포워드)은 1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크고 빨랐다. 속공 상황에서 위력을 드러냈고, 리바운드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신현빈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4년 만에 본선 올라가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6학년 신현빈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로 인해 힘든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아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도 있고, 팀원들이 잘못한 일을 내가 다 책임져야 할 때 힘들다.”며 주장의 고충을 전했다.
이날 신현빈은 같은 학년 센터 이원준(167cm)과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봉서초의 골밑을 지킨 두 선수는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였고, 차례로 림을 파고들며 득점을 분담했다. 신현빈은 “이원준과 같이 운동한지 2년이 됐다. 그리고 친하기에 서로에 대해 잘 안다. 친구가 리바운드를 잡아주니까 든든하다.”며 친구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신현빈은 발이 아주 빠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잘했고 5학년 때는 육상선수였다. 이후 농구부에 스카우트됐다.”며 예전부터 달리기를 잘했다는 말과 함께 농구선수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초등학생 농구선수 신현빈이 평소 훈련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했다. 그는 “힘들지만 재미있다. 오전에는 몸풀기 식으로 슈팅 연습을 하고 오후에는 패스하고 커트인 하는 등의 패턴 연습을 한다.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강조하신다.”고 훈련 내용을 밝혔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질문했다. 신현빈은 “발이 빠르고 45도 외곽슛을 잘 넣는다. 단점은 지고 있는 경기는 포기하는 점이다. 그래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KBL, NBA 영상을 많이 보고 개인 연습도 많이 한다.”고 답했다.
롤모델이 궁금했다. 신현빈은 주저 없이 “김선형 선수”라고 답했다. 그리고 “자신 있게 돌파하고 레이업 슛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늘 자신 있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신현빈은 “유소년 국가대표에 뽑히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신현빈이 출전하는 남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는 오는 31일 시작된다.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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