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명품 '오프 더 볼 무브', 단관초 에이스 박진하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8-01 0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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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박정훈 기자] “원래 공 없을 때 많이 뛰어 들어가는 편이다. 평소에 레이업 슛이 메이드 될 때까지 계속 연습한다.”


원주 단관초등학교는 31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8강전에서 서울 서초초등학교에 35-28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6학년 포워드 박진하(165cm)는 1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박진하는 “처음에는 서초초가 잘하는 팀 같아서 떨었는데 해보니까 우리가 더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 4강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진하는 속공 상황에서 가장 먼저 앞으로 달려 나갔고, 커트인 시도가 많았다. 빠른 발을 이용해서 공 없을 때 빈 공간으로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았고 안정적인 레이업 슛을 선보이며 득점 확률을 높였다.


박진하는 “원래 공 없을 때 많이 뛰어 들어가는 편이다. 평소에 레이업 슛이 메이드 안되면 될 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속공과 커트인 득점이 많은 비결을 설명했다.


박진하는 공격할 때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는다. 쉴 새 없이 슛을 던질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공을 잡았을 때도 슛 또는 패스를 빠르게 시도한다. 동료들에 비해 공 잡는 시간이 짧아서 혹시 서운하지 않는지 물었다. 그는 “팀이 이기려면 내가 혼자 하기보다는 패스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한다. 서운하지 않다.”며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박진하는 같은 학년 이우주(156cm, 포워드)와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박진하가 빈 공간으로 달려 들어가는 순간 이우주가 공을 연결해줬다. 박진하는 “이우주가 패스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다.”며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단관초는 이날 경기에서 3-2지역방어를 선보였다. 박진하는 2선을 지키며 서초초 선수들의 골밑 침투를 막았고, 리바운드를 잘 걷어내는 등 존의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 그는 “공을 보고 열심히 뛰어서 잡으려는 마음이 컸다.”며 수비 리바운드를 잘 걷어낸 이유를 밝혔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물었다. 박진하는 “장점은 키가 크고 드라이브인을 자신 있게 친다. 단점은 시합하기 전에 많이 떤다.”고 답했다.


박진하가 응원하는 프로팀은 원주가 연고지인 동부이다. 그는 “지난 시즌 동부가 질 때마다 아쉬웠다. 그래도 동부 농구 보는 것이 재미있다.”며 동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두경민이 가장 좋다. 슛도 잘 쏘고 드라이브인도 잘한다.”고 덧붙이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동부 가드 두경민을 꼽았다.


박진하가 이끄는 단관초는 오는 2일 울산 연암초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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