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왕중왕전] ‘김재현 20-20’ 광신정산고, 무룡고 기세 꺾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8-06 1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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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광신정산고 1학년 김재현

[바스켓코리아 = 삼천포/이재범 기자] 광신정산고가 4강 후보로 꼽힌 울산 무룡고의 기세를 꺾었다.


광신정산고는 6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사천대회 남고부 F조 예선에서 울산 무룡고에게 75-73으로 이겼다. 광신정산고는 이날 첫 승을 올렸고, 무룡고는 1승1패로 예선을 마쳤다.


광신정산고와 송도고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무룡고는 득실차이에서 +7점을 기록해 세 팀이 1승1패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했다.


광신정산고(+2점)는 송도고(-9점)에게 이기면 2승으로 1위, 5점 이내로 지면 1위를 무룡고에게 내주고 2위를 기록한다. 6점 이상 지면 3위로 밀린다. 송도고는 광신정산고에게 6점 이상 이겨야 결선 무대에 오를 수 있고, 17점 이상 이기면 1위까지 가능하다.


김재현은 20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무수는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표광일은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다. 김종호는 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7점에 그친 민기남은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볼 운반으로 승리에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을 펼쳤다.


박재민은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분전했다. 백지웅은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준석도 15점(5어시스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였다. 광신정산고가 1쿼터 초반 14-8로 앞서나가기도 했지만, 서상인에게 3점슛을 내주고 박재민에게 속공을 허용, 금세 1점 차이로 쫓겼다.


광신정산고는 2쿼터 중반 무룡고에게 6점 차이로 뒤지기도 했다. 박재민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백지웅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기 때문. 6점 차이로 앞서다 추격을 허용할 때처럼 박무수의 3점슛과 김종호의 돌파로 1점 차이로 따라붙은 뒤 표광일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까지 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에서 광신정산고에 행운이 찾아왔다. 무룡고 골밑을 지키는 문정현이 3쿼터 초반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것. 광신정산고는 무룡고의 낮아진 높이를 제대로 활용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3차례(6점)나 올린데다 김종호의 3점포로 56-48, 8점 차이까지 앞섰다.


무룡고의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며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한 광신정산고는 4쿼터 초반 다시 코트에 나선 문정현의 5번째 반칙을 끌어냈다. 4쿼터 종료 6분 51초를 남기고 67-57, 10점 차이까지 벌렸다.


광신정산고는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고 무룡고의 3점슛과 전면강압수비에 고전하며 경기 막판 3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다. 수비를 앞에 두고 성공한 안세영의 3점포 덕분에 승리를 지켰다.


광신정산고 입장에선 더 큰 점수 차이로 이기지 못한 게 아쉽다. 그래도 협회장기와 종별선수권에서 4강에 진출했던 무룡고에게 승리하며 조1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결선 토너먼트에 1위로 올라가야 좀 더 편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2위로 올라갈 경우 다른 조1위를 만나야 하기에 힘겨운 결선 무대를 밟아야 한다. 무룡고로선 3개 대회 4강 진출을 위한 어려운 길에 들어설 기로에 놓였다.


광신정산고는 7일 송도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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