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주말리그 왕중왕전] ‘승부처 접수’ 평원중, 안남중 꺾고 결승전 진출...결승전 상대는 대전중(10일 남중부 종합)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8-10 16: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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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삼천포/이성민 웹포터] 3쿼터와 4쿼터 초반을 지배한 평원중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평원중학교(이하 평원중)는 10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인천안남중학교(이하 안남중)에 75-54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종현(186cm,포워드)가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 수훈갑이 됐다. 하승범(184cm, 가드)은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이종현과 원투펀치를 이뤘다. 박준형(192cm, 포워드)은 17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골밑에서 건실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뒤이어 펼쳐진 준결승 제 2경기에서는 대전중이 휘문중을 78-64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 1쿼터 : 평원중 15-11 안남중


준결승전답게 팽팽한 초반 기 싸움이 펼쳐졌다. 양팀은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팽팽하게 맞섰다. 평원중은 안남중의 수비에 막혀 턴오버가 속출했다. 안남중은 평원중의 유기적인 수비 조직력을 뚫어내지 못했다.


2분여의 시간이 흘러서야 첫 득점이 터졌다. 박준형이 골밑에서 스텝을 이용해 평원중의 선취득점을 책임졌다. 이어진 안남중의 공격 상황에서 최승우(177cm, 가드)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터뜨렸다. 평원중의 4-0 리드가 만들어졌다.


평원중의 흐름은 계속됐다. 안남중이 3분여가 흘러서야 안은수(183cm, 포워드)의 점퍼로 첫 득점을 올린데 반해, 평원중은 이종현, 최승우의 득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평원중의 두 차례 공격 모두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 성공에 의한 득점이었다. 5분여가 흐른 시점, 평원중이 9-2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평원중의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 여유로운 리드를 거머쥔 부작용이었다. 무리한 패스와 슛을 남발했고, 턴오버가 속출했다. 평원중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안남중이 추격을 감행했다. 차민석(199cm, 센터)이 골밑에서 높이를 이용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임채민(166cm, 가드)의 슛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 종료 1분 20초를 남겨놓고 2점차 턱 밑 추격에 성공했다(13-11, 평원중 리드).


하지만 평원중은 안남중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해 안남중의 공격을 막아냈다. 종료 10초전 이종현의 페네트레이션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4점으로 벌린 채 1쿼터를 정리했다.


▲ 2쿼터 : 평원중 37-28 안남중


2쿼터 시작과 함께 평원중의 득점 행진이 펼쳐졌다. 하승범의 포스트 업 득점을 시작으로 박준형의 3점슛, 하승범의 포스트 업 득점이 차례대로 터졌다. 반면 안남중은 평원중의 더블팀 디펜스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쿼터 시작 후 약 2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양팀의 격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2쿼터 초반 주춤하던 안남중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작전타임 이후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평원중의 공격에 맞섰다. 이전까지 다소 헐거웠던 골밑 수비가 단단해졌고, 앞선의 로테이션 수비도 호흡을 되찾았다. 평원중은 안남중의 수비에 고전하며 네 차례 연속 공격에 실패했다.


그 사이 안남중은 추격을 시도했다. 임채민과 차민석이 내외곽에서 7점을 연거푸 뽑아냈다. 4분 50초의 시간을 지나칠 때, 양팀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했다(22-20, 평원중 리드).


평원중은 작전타임 이후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승우와 박민, 이종현이 순간적인 하프코트 프레스로 연속 수비 성공을 거뒀다. 수비 성공 이후 하승범과 이종현이 속공 득점을 터뜨렸다. 둘은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득점포를 멈추지 않았다. 13점을 합작하며 평원중의 리드를 이끌었다. 최승우도 돌파 득점으로 리드에 힘을 보탰다.


결국 양팀의 격차는 시간에 비례하여 계속해서 벌어졌다. 2쿼터 위기를 극복한 평원중은 37-28의 스코어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 3쿼터 : 평원중 57-45 안남중


안남중이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초반 흐름을 잡았다. 안남중의 연속 득점에 당황한 평원중은 턴오버와 슛 불발을 거듭하며 주춤했다. 안남중은 평원중이 주춤한 틈을 타 또 한번의 추격을 감행했다. 임채민이 좌중간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안남중의 3점차 턱밑 추격 상황을 만들었다(39-36, 평원중 리드).


평원중은 3분 50초가 흐른 시점 이종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안남중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김유찬(184cm, 포워드)이 페네트레이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득점을 주고받는 형국이 계속됐다. 4점 내외의 격차도 유지됐다.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것은 평원중이었다. 종료 3분 16초를 남겨놓고 터진 박준형의 속공 득점이 기폭제가 됐다. 이후 평원중의 풀 코트 프레스가 코트에 펼쳐졌다. 안남중은 평원중의 프레스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평원중은 격차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이종현과 하승범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종료 3.3초전 터진 하승범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평원중은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평원중은 종료 부저와 함께 박준형이 던진 점퍼가 림을 가르며 57-45, 여유 있는 스코어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평원중 75-54 안남중


평원중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펼친 풀 코트 프레스로 연속 4번의 수비 성공을 거뒀다. 최승우와 이종현, 하승범이 속공 득점을 뽑아내며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평원중의 수비 성공과 속공 득점으로 인해 양팀의 격차가 20점으로 벌어졌다. 약 3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사실상 승부의 균형이 평원중 쪽으로 기울었다.


승리를 확신한 평원중은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안남중 역시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남은 시간 별다른 흐름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미 양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도 있었지만, 평원중 식스맨들의 집중력도 좋았다.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평원중은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남중부 준결승 결과]
▲ 평원중 75(15-11, 22-17, 20-17, 18-9)54 삼선중
[평원중]

이종현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하승범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박준형 17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최승우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안남중]
임채민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차민석 17점 15리바운드


▲ 대전중 78(21-13, 16-15, 17-18, 24-18)64 휘문중
[대전중]

염유성 32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5굿디펜스
이규태 23점 16리바운드 2스틸
신동빈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휘문중]
김주형 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환희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사진제공 = 한국중고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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