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마샬 플럼리와 부분보장 계약!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1 0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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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도 추가적인 선수영입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마샬 플럼리(센터, 213cm, 11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전액보장이 아닌 부분보장 계약으로 아직 자세한 계약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계약 시기를 고려할 때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계약에 최저연봉일 것으로 추측된다.


플럼리는 지난 2016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밀었지만 지명 받지 못했다. 대학 4년을 마치고 나서야 프로 진출을 선언했고, 이는 NBA 진출에 걸림돌이었다. 요즘 1학년만 마치고 프로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학을 마치고 나설 경우 유망주 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다소 애매한 기량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다.


실제로 플럼리는 3학년 때까지 성적이 형편이 없었다. 1학년 때 평균 0.1점에 그쳤고, 2학년 때도 1.3점, 3학년이 되어서도 2.2점을 책임지는데 그쳤다. 그러나 4학년이었던 지난 2015-2016 시즌에 36경기에 나서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고 경기당 30.5분을 뛰며 8.3점(.688 .--- .575) 8.6리바운드 1.1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4학년이 되기 전만 하더라도 벤치에서 나섰으며 평균 출전시간이 10분을 넘어서지 못했다. 즉, 플럼리는 애당초 NBA 진출을 선언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다. 하는 수 없이 대학을 마쳤고, 4학년 때 그나마 가능성을 보이면서 NBA에 도전한 것이다. 비록 선택되지 못했지만, 뉴욕 닉스 서머리그팀과 계약하면서 작은 기회를 잡았다.


결국 플럼리는 뉴욕과 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로 NBA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뉴욕 산하인 웨스트체스터 닉스에서 기량을 좀 더 갈고 닦았다. 이후 조아킴 노아의 부상이 나오면서 플럼리가 NBA 코트를 밟을 기회를 가졌다. 지난 시즌 그는 21경기에서 평균 8.1분 동안 1.9점(.533 .--- .421)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후 뉴욕으로부터 방출됐다. 지난 2016년 여름에 뉴욕과 계약 당시 부분보장된 다년 계약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 약 54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는 시즌 개막 전에 방출될 경우 1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었다. 2018-2019 시즌에는 보장되지 않은 조건으로 도합 3년 계약이었다.


뉴욕은 이번 여름에 플럼리를 방출하면서 10만 달러만 지출하면서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했다. 플럼리는 이후 좀체 팀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이번 계약도 다년 계약일 경우 뉴욕이 맺은 계약과 흡사할 것으로 판단되며, 단년 계약일 경우에는 시즌 도중 방출시점을 정해놓고, 이전에 방출될 경우 일정 부분의 연봉만 수령하는 형태로 추측된다.


현재 클리퍼스에는 디안드레 조던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센터 자원이 없다. 2017 드래프트에서도 가드를 불러들였고, 이적시장에서 밀로스 테오도시치를 붙잡았다. 크리스 폴(휴스턴) 트레이드를 통해서도 루이스 윌리엄스, 패트릭 베벌리, 디안드레 리긴스 등 가드를 영입했으며, 그나마 최근 이적시장에서 윌리 리드와 계약한 것이 유일한 골밑 보강이었다.


이대로라면 클리퍼스는 조던, 리드, 플럼리로 이어지는 센터진을 꾸릴 것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지나치게 백코트에 치중된 선수단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백코트 정리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플럼리는 마일스 플럼리(애틀랜타), 메이슨 플럼리(전 덴버)와 3형제 중 막내다. 공교롭게도 형제들 모두 센터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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