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KEB하나은행, 절묘한 작전시간이 부른 2연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8-22 16:19:35
  • -
  • +
  • 인쇄


KB스타즈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한 KEB하나은행

[바스켓코리아 = 속초/이재범 기자] KEB하나은행이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2-58로 이겼다. 1승팀까리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KEB하나은행은 2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박언주가 17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고, 이하은 역시 골밑에서 13점을 보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KEB하나은해에서 돋보인 건 작전시간 이후 득점이었다.


한 경기에 작전시간은 팀마다 5회 주어진다. 전반 2회, 후반 3회씩 요청할 수 있다. 보통 공격 흐름이 좋지 않거나 상대의 기세가 뜨거울 때 작전시간을 불러 흐름을 바꾼다.


KEB하나은행은 이 작전시간을 절묘하게 활용했다. KEB하나은행은 리바운드에 열세를 보인데다 야투 정확도가 떨어져 4분 40여초 동안 이하은의 자유투로 단 2점에 그치고, KB스타즈에 9점을 내줬다.


KEB하나은행 벤치에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서수빈의 절묘한 어시스트를 받은 박언주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팀의 첫 야투 득점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연속 8득점하며 흐름을 바꿨다. 10-12로 1쿼터를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2쿼터의 기세를 이어나가며 역전했다. 1쿼터 7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했지만, 2쿼터 신지현의 3점슛으로 17-14로 첫 역전한 뒤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중반 KB스타즈가 심성영, 박지수를 투입해 뜨거운 추격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27-26으로 앞설 때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하은의 점퍼를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몰아쳤다. 37-26, 11점 차이로 앞서면 전반을 마무리했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1쿼터처럼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37-33으로 쫓길 때 작전시간을 불렀다. KB스타즈의 전면 강압 수비를 여유있게 뚫고 김지영이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3쿼터 첫 득점을 기록한 KEB하나은행은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47-42로 4쿼터에 들어갔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2분 21초 만에 심성영, 박지수를 다시 투입한 KB스타즈에게 6~8점 가량 우위를 지켰다.


KEB하나은행은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분 50초를 남기고 60-57, 3점 차이로 쫓길 때 경기본부석가 사인이 맞지 않은 작전시간이 나왔다. 이때는 실책을 범했지만, 곧바로 KB스타즈의 실책을 끌어내며 박언주가 레이업으로 5점 차이로 벌리는 득점을 올렸다.


41.4초를 남기고 요청한 5번째 작전시간 이후에도 또 실책을 했다. 다행히 KB스타즈 역시 실책으로 공격권을 날렸다. 승리를 확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KEB하나은행은 전반 두 차례의 작전시간으로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었고, KB스타즈의 추격 기세를 꺾은 뒤 확실하게 달아났다. 후반에는 실책을 범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흐름을 바꾸고 승리에 다가서는 득점을 올렸다.


KEB하나은행 김완수 코치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너희들끼리 코트에서 믿음을 가지고 눈을 맞춰서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을 계속 했다. 선수들이 눈을 맞추며 잘 돌아간다”며 “그 전에는 움직임의 뻑뻑함이 보였는데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를 하니까 유기적인 움직임이 나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나와서 큰 역할을 했다”고 작전시간 이후 득점이 나온 걸 선수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어 “마지막 작전시간을 쓰지 말았어야 한다. 그런데 손이 이렇게 갔다(선수교체 표시가 아닌 작전시간 요청 표시). 그래서 작전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내 실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사진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