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남자 U대표팀, 라트비아에 잡히며 A조 최하위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8-25 1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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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표팀 가드 변준형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라트비아에 61-97로 패했다. 1승 4패 A조 최하위로 예선을 끝낸 한국은 오는 27일 B조 5위와 17~2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B조 5위는 일본이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한국은 결장한 강상재를 대신해서 박찬호(12득점 6리바운드)와 박진철(11득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지켰고, 변준형이 11득점 7도움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신장의 열세(한국 194cm<라트비아 197cm)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바운드(한국 29<라트비아 46)에서 밀렸고, 많은 턴오버(18개)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한국은 그동안 많이 뛰지 않았던 이우정(185cm, 가드, 중앙대), 변준형(187cm, 가드, 동국대), 전현우(194cm, 포워드, 고려대), 박찬호(201cm, 포워드, 경희대), 박진철(202cm, 센터, 중앙대)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의 가드 이우정이 힘을 냈다. 그는 첫 번째 수비에서 스틸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현우에게 A패스를 배달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직접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우정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 1분 1초에 5-0으로 앞섰다.


이후 두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면서 1쿼터의 남은 시간에는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변준형이 도움 4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트윈타워’ 박찬호-박진철이 득점을 주도하며 힘을 보탰다. 라트비아는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했고,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한국이 1쿼터에 18-16으로 앞섰다.


한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공-수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서는 문성곤(196cm, 포워드, 상무)과 김낙현(184cm, 가드, 고려대)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박지훈(184cm, 가드, KT)이 3연속 턴오버를 범하면서 득점이 정체됐다. 수비에서는 내-외곽에서 슛을 던지는 라트비아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라트비아가 22점을 넣는 동안 4점을 넣는데 그치면서 2쿼터 5분 35초에 22-38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공격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변준형이 도움과 3점슛을 차례로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고, 박찬호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라트비아도 2대2 공격과 자유투,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이 전반전에 33-47로 끌려갔다.


후반에도 한국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문성곤의 슛이 연거푸 림을 외면했고, 박찬호와 박진철이 시도한 공격도 점수와 연결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에 문제를 드러냈고, 라트비아 선수들에게 내-외곽에서 쉴 새 없이 점수를 허용했다. 한국은 3쿼터까지 47-70, 23점차로 뒤쳐졌다.


한국은 4쿼터에도 라트비아를 당해내지 못했다. 박정현(204cm, 센터, 고려대)이 많은 야투를 던지며 공격의 중심에 섰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를 계속 빼앗겼고, A패스에 의해 득점을 올리는 라트비아의 유기적인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4분 14초를 남기고 53-86, 33점차로 뒤쳐졌다.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이 61-97로 패했다.


[경기 결과]
라트비아(3승 2패) (16-18, 31-15, 23-14, 27-14 ) 61대한민국(1승 4패)
박진철 11득점 11리바운드 4블록
박찬호 12득점 6리바운드
박정현 10득점 1리바운드 1스틸
변준형 11득점 2리바운드 7도움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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