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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의 다가오는 2017-2018 시즌도 녹록치 않게 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피닉스의 브랜든 나이트(가드, 191cm, 85.7kg)가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나이트는 지난 7월 말에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으로 다음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아졌고, 끝내 다음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는 이번 여름 중에 에릭 블레드소나 나이트를 트레이드하고자 했다. 하지만 나이트가 뜻하지 않은 중상에 시달리면서 피닉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블레드소를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블레드소도 부상 경험이 있는 만큼 결국 트레이드는 없던 것이 됐다. 물론 다치지 않았더라도 잔여계약규모를 감안할 때 트레이드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더군다나 나이트는 지난 2015년 여름에 피닉스와 계약기간 5년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잔여계약은 3년 약 4,400만 달러로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피닉스의 샐러리캡이 초과된 상황은 아니지만 연봉대비 활약상이 아쉬운 선수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피닉스는 이들의 계약이 끝날즈음에 전력보강에 나설 수 있다.
그 중 지난 시즌 나이트의 활약은 상당히 아쉬웠다. 계약 이후 첫 시즌에서 52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지만,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9.6점(.415 .342 .852) 3.9리바운드 5.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몸값을 잘 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서 평균 21.1분 동안 11점(.398 .324 .857)에 머물렀다.
출장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든 만큼 평균 득점을 포함해 각종 기록이 모두 하락했다. 졸지에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애당초 서부컨퍼런스 최하위가 확정된 만큼 피닉스의 경영진은 좀 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했고, 나이트는 피닉스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이번 부상으로 나이트의 입지는 더욱 더 줄어들 전망이다. 이미 지난 시즌에 주전으로 나선 빈도도 5경기에 불과했다. 더 나아가 이제 피닉스는 보다 더 본격적으로 데빈 부커와 조쉬 잭슨 중심의 팀으로 꾸릴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나이트의 설자리는 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나이트의 부상으로 전력약화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나이트가 벤치에서 공격을 끌어줬다. 그러나 나이트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백코트 전력이 약해지게 됐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부커와 잭슨 외에 유망주들이 좀 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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