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박신자컵 결산] 팀의 미래로 떠오른 샛별들➁ - 신한은행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8-31 0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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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KDB생명이 우승컵을 탈환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더불어 치열했던 우승 경쟁만큼이나 그간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과 식스맨들의 활약과 성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빛난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 각 팀의 중심이 된 WKBL 차세대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인천 신한은행 (1승 4패, 5위)
- 한엄지(180cm, 포워드) : 11.8점 11.2리바운드
- 양지영(181cm, 포워드) : 17.0점(3점슛 3개 포함) 5.0리바운드


신한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세웠던 2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한 성과는 거뒀다. 차기 시즌 1군 무대에서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찾았기 때문.


가장 큰 수확은 한엄지이다. 한엄지는 지난해 신한은행에 입단했지만,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한엄지는 비시즌 기량 발전을 위해 무던히 노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11.8점 11.2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엄지는 타 팀 빅맨들에 비해 압도적인 높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골밑에서 누구보다 강한 투지와 적극성을 보이며 공수에 걸쳐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곽주영의 대체 멤버를 찾던 신한은행에 차기 시즌 희망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양지영의 활약도 좋았다. 2012-2013시즌 신인왕 출신인 양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3점슛 3개 포함 17.0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신의 큰 키와 빠른 발, 정확한 슈팅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팀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그간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신인왕 출신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압박을 어느정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양지영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뒤 단 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19분11초의 출전 시간 속에서 무득점의 굴욕도 맛봤다. 이미 실패와 좌절의 쓴 맛을 경험한 양지영으로서는 박신자컵에서의 활약과 자신감을 유지해 1군 무대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해 박신자컵에서 김아름이라는 미래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양지영과 한엄지라는 또 다른 미래를 발견했다. 2년간 찾은 신한은행 미래의 보석들은 1군 무대에서 활약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이들의 활약에 신한은행의 차기 시즌 순위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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