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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KDB생명이 우승컵을 탈환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더불어 치열했던 우승 경쟁만큼이나 그간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과 식스맨들의 활약과 성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빛난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 각 팀의 중심이 된 WKBL 차세대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구리 KDB생명 (4승 1패, 1위)
- 구슬(180cm, 포워드) : 17.4점 7.2리바운드 3.4어시스트
- 진안(168cm, 센터) : 16.8점 7.4리바운드
KDB생명은 ‘유망주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유망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유망주를 포함한 식스맨 자원만큼은 최고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역시 퓨처스리그 우승의 주역들이 변함없이 참여했기에 참가팀들 가운데 가장 강한 전력이었던 것은 틀림없다. 가장 강한 전력은 곧 우승으로 이어졌다.
KDB생명의 고공행진 주역은 단연 구슬이었다. 1년간의 임의탈퇴 후 지난 시즌 복귀한 구슬은 이번 대회에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평균 34분 40초 출전, 3점슛 2개 포함 17.4점 7.2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구슬은 득점(전체 1위), 리바운드(6위) 어시스트(6위) 등 다양한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구슬은 임의탈퇴 전 사실상 KDB생명의 1군 멤버였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더욱 뜻깊은 이유. 이번 대회를 통해 임의탈퇴 기간 떨어져 있던 체력과 경기 감각을 상당 부분 끌어올렸다. 차기 시즌 1군 무대에서 주력 멤버로 KDB생명의 로스터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구슬이다.
진안의 활약도 좋았다. 퓨처스리그 2년 연속 MVP에 빛나는 진안은 한층 더 발전한 기량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장점으로 꼽혔던 운동능력과 투지, 몸싸움은 여전했다. 전반적인 공격 기술은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 평균 16.8점 7.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김소담(185cm, 센터)과 김새온김시온(174cm, 가드),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노현지(177cm, 포워드)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은 KDB생명의 전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했다.
2군 무대를 평정한 KDB생명의 시선은 이제 1군 무대를 향한다.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유망주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마주할 수 있었던 이번 비시즌이었기에 차기 시즌 KDB생명의 순위 반등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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