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4강 미리보기, 용인대 vs 수원대 승패 가를 매치업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9-08 0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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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박혜미(좌), 수원대 장유영(우)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대학농구의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6월 30일 정규리그를 끝낸 후 여름방학에 들어갔던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가 오는 9월 11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광주대(12승), 용인대와 수원대(이상 9승 3패), 한림성심대(5승 7패)가 4강에 합류했다.


정규리그 1위(광주대)-4위(한림성심대), 2위(용인대)-3위(수원대)가 맞붙는 여자부 4강 PO(단판승)은 상위 팀 체육관에서 열리며, 챔피언 결정전(3전 2선승제)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5일 펼쳐지는 4강 PO 용인대와 수원대 경기의 승패를 가를 매치업을 정리해봤다.


▲용인대 최정민 vs 수원대 김두나랑
이번 시즌 여자부 최고 빅맨은 5관왕(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스틸, 2점슛 성공률)을 차지한 광주대 강유림(175cm, 포워드, 3학년)이다. 용인대 포워드 최정민(175cm, 3학년)은 강유림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최정민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4.58득점 12.42리바운드 3.25도움 1.25블록을 기록했다. 힘을 활용하는 골밑 공격을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상대 팀이 집중적으로 견제를 하면 무리하지 않고 동료들의 기회를 봐줬다.(경기당 3.25도움, 팀 내 1위)


수원대에서 최정민에 맞설 수 있는 선수는 김두나랑(178cm, 포워드)이다. 지난 7월 U19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던 김두나랑은 수원대 최고의 빅맨이다. 물론 지금 당장 1학년 김두나랑이 대학 최정상급 빅맨 최정민을 잘 막기는 무리가 있다. 장점인 공격(평균 11.08득점)으로 어필해야 한다. 김두나랑은 수원대 선수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포스트업 경쟁력을 갖췄고, 돌파와 외곽슛도 겸비했다. 김두나랑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최정민을 괴롭힌다면 수원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수원대 장유영 vs 용인대 박혜미
수원대 장유영(170cm, 3학년)은 대학 최고의 가드로 꼽힌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8.58득점 7.75리바운드 5.75도움 2.33스틸, 3점슛 성공률 35%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속공과 돌파에 강점이 있고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점슛(32개)을 성공시켰다.(1위 극동대 전한주 43개)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코스트 투 코스트를 통해 득점 또는 도움을 올리는 그가 있기에 경기당 73.08점(리그 최다 득점 2위)을 넣는 수원대의 ‘빠른 공격 농구’가 가능했다.


용인대에서 장유영을 막아야 하는 선수는 박혜미(166cm, 가드, 3학년)다. 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박혜미는 용인대 ‘수비 농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가장 먼저 수비에 복귀하여 상대의 빠른 공격 시도를 저지하고, 하프 코트 수비 때는 에이스 가드를 막는다. 박혜미는 지난 6월 수원대 전에서 장유영을 부지런히 따라다녔다. 이날 장유영은 17점을 넣었지만 야투 성공률(29%)이 낮았고, 턴오버(7개)가 많았다. 박혜미가 또다시 장유영을 잘 막는다면 용인대가 승리할 것이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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