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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오전 슈팅 훈련에 이어 전술 훈련에 들어간 삼성 선수들 |
[바스켓코리아 = 나고야/이재범 기자] 서울 삼성이 일본 전지 훈련 기간 중 잡혀있던 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 앞으로 이어질 많은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10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4경기를 가진 뒤 마카오에서 열리는 슈퍼 에잇 대회에도 참가한다. 삼성은 11일 아이신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12일 오전과 오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코트 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아이신과의 경기 후 12일 모든 훈련을 취소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2일에 쉬지 못하면 시즌 개막까지 쉴 날이 없다. 일본 전지훈련과 마카오 대회가 이어지는데 마카오에서 결승까지 올라갈 경우 5일 연속 경기를 해야 한다”며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3차례 연습경기(KCC, KT, 모비스)가 잡혀 있다. 빡빡한 일정이 이어져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고 훈련을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선수들은 12일 하루 동안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삼성 관게자는 “지난해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이렇게 쉰 적이 있다. 그리곤 추석 때도 5일 가량 쉬었다”고 했다. 삼성은 그럼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은 다른 구단에 비해 비시즌 훈련을 강하게 하지 않고 시즌에 맞춰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며 준비한다.
해외 경험이 많은 마키스 커밍스는 “삼성은 로봇처럼 매일매일 격하게 운동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몸 상태를 신경 써 줘서 굉장히 좋다”며 “나도 선수로서 매일매일 연습하는 것보다 쉬면서 몸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다른 리그보다 삼성이 최고”라고 했다. 커밍스는 실제로 어느 리그에선 로봇처럼 훈련만 죽도록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선수들은 12일 하루 동안 시내를 산책하거나 호텔에서만 머물렀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들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이관희, 이동엽, 천기범 등 7명의 젊은 선수들은 트레이너와 함께 방에서 1대1로 코어 운동을 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물을 최대 40리터까지 넣을 수 있는 걸 챙겨와 선수들이 휴식 때 운동 보조기구로 활용했다.
삼성은 13일 오전 미쓰비시 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가졌다. 30분 가량 슈팅 훈련을 한 뒤 30분 동안 전술 훈련을 했다. 삼성은 오후 3시부터 미쓰비시와 일본에서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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