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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절치부심한 하도현(199cm, 포워드)이 ‘타도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정조준했다.
하도현(2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0-59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하도현은 “4강에 진출해서 너무 좋고 기쁘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서 “신장이 큰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동안 리바운드 이후 속공을 적극적으로 연습했다. 전반전에는 1개도 안 나왔는데, 후반전에는 리바운드 이후 속공이 4개나 나왔다. 속공 때문에 한양대가 무너진 것 같다”며 이날 승리의 키워드로 ‘속공’과 ‘높이’를 꼽았다.
하도현의 말처럼 단국대는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이후 적극적인 속공 가담으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전반전까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야심차게 들고 나온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가 한양대의 기동력에 무너지면서 경기력이 크게 흔들렸다.
하도현은 “상대팀의 발이 너무 빨라서 힘들었다. 높이를 이용해서 적극적인 포스트 업을 펼치려고 했지만, 상대팀의 골밑 수비에 말렸다.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노출했기에 하도현은 이날 대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18일에 펼쳐지는 고려대와의 4강전을 경계했다. 단국대는 올해 고려대와 상대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2번의 경기를 연달아 패배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하도현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화나고 열이 받는다. 고려대에 2번 연속으로 패배하면서 자만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긴장하고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며 “이번에는 수비를 위주로 상대해야할 것 같다. 고려대의 높이가 우리와 비슷하다. 오늘처럼 리바운드 이후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뛰는 것은 고려대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이후 속공만 잘 살리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연습해서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자신의 굳은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도현은 “지금까지 정말 아쉽게 졌다.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끝까지 집중해서 이기겠다. 한번 제대로 붙어보겠다”는 4강 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경기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단국대는 오는 18일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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